성범죄변호사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노량진수산시장 지하보도에 40년간 자리를 잡아온 불법노점 6개소를 정비했다고 6일 밝혔다.구는 지난해 9월, 수협노량진수산(주)·수협중앙회와 체결한 ‘노량진수산시장 지하보도 관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에 따라 노점과 잔존적치물 정비를 꾸준히 추진해왔다.구는 노점주들이 노점을 자진 철거하도록 정비 안내 플래카드를 붙이고, 현장을 수시로 방문해 집중적인 면담·설득했다. 그 결과 노량진수산시장 지하보도에 남아있던 노점(진입로, 내부 각 3개소) 총 6개소가 최근 자진 철거를 완료했다.구는 “잔재물 정비 및 청소를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주민통행로를 확보하고, 향후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당 구역에 단속반원을 배치해 지속적으로 순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노량진수산시장 지하보도 노점 정비는 끈질긴 대화와 설득으로 자진 철거를 이끌어낸 모범사례”라며 “앞으로도 노량진 일대의 환경 개선과 획기적인 공간 변화를 ...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그린 영화 <하얼빈>이 새해 극장가에 모처럼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관객 4명 중 1명은 ‘하얼빈행’ 티켓을 산다. 6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에 따르면 <하얼빈>은 누적 관객수 367만명을 기록하며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하얼빈>의 흥행을 맨앞에서 이끄는 것은 역시 배우 현빈(43)이다. 최근 만난 현빈은 안중근을 연기하는 일이 만만치 않은 일이었음을 털어놨다.실존 인물, 그중에서도 온 국민에게 존경받는 영웅을 연기하는 데는 굉장한 용기가 필요했다. 실제 현빈은 우민호 감독의 캐스팅 제안을 여러 차례 고사했다. “안 장군의 상징성과 존재감이 너무 커 감히 표현할 수 없는 범주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 감독은 포기를 몰랐다. 시나리오를 조금씩 수정해 보내고, 거절당하면 다시 수정해 보내기를 여러 번 반복했다.결국 현빈이 마음을 바꿨다. “감독님이 저를 이만큼 믿어주시는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