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티비 OK금융그룹이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꼼수 운영 의혹이 제기됐던 대부업체 2곳을 폐업하며 대부업을 완전히 정리했다. 대부업 꼬리표를 뗀 OK금융은 상상인저축은행 인수 등 현재 추진 중인 사업 영역 확장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OK금융그룹은 지난달 30일 공정거래법상 공시 대상 계열사인 대부업체 ‘H&H파이낸셜’과 ‘옐로우캐피탈’을 최종 청산 처리했다.OK금융은 2014년 OK저축은행의 전신인 예주·예나라저축은행을 인수하며 10년 내에 건전 경영과 이해상충방지 등을 위해 금융당국과 대부업에서 철수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018년 원캐싱, 2019년 미즈사랑, 2023년 아프로파이낸셜대부(러시앤캐시) 등을 차례로 정리해왔다.이번에 정리한 두 업체는 OK금융 최윤 회장의 친동생 최호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채권추심업체 비콜렉트대부의 자회사들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22년 OK금융을 대기업집단으로 지정하며 총수 가족이 대주주인 회사까지 포...
국방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군 병력을 동원하는 건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두 차례 대통령경호처에 밝힌 것으로 5일 파악됐다.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차관)은 전날 경호처에 “지원된 경비부대를 임무에 부합되도록 운용할 것”을 요청했다고 이날 국방부가 밝혔다.앞서 김 직무대행은 지난 3일에도 경호처에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저지에 군 병력을 투입하는 건 맞지 않다”는 입장을 전달하면서 병력이 경찰과 대치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이는 공수처가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관저 200m 앞까지 접근했지만 경호처 직원과 군인 200여명에 가로막혔다는 소식이 알려진 직후이다. 공수처는 결국 체포영장 집행에 실패했다. 현재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소속 제55경비단이 대통령 관저의 외곽 경비를 담당하고 있다. 김 직무대행은 해당 부대장에게도 “경찰과의 물리적 충돌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지침을 내리기도 했다.다만 ...
서울시가 메디톡스와 손잡고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의 성장 견인에 나섰다.서울시는 지난 6일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에서 메디톡스와 미메틱스, 엑솔런스 등과 함께 3자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사진)했다고 7일 밝혔다.메디톡스는 이른바 ‘보톡스’라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국내 최초이자 전 세계 4번째로 개발한 기업이다.미메틱스, 엑솔런스는 차세대 바이오 의료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으로 서울바이오허브가 선정한 기업이다. 미메틱스는 웨어러블 패치를 통해 피부 투과 효율을 향상하는 경피약물전달시스템 기술을, 엑솔런스는 충격파를 이용한 엑소좀 기반 차세대 약물 전달체 제조 플랫폼 기술을 각각 보유 중이다.미메틱스와 엑솔런스는 서울바이오허브 센터에 입주해 3자 업무협약을 통한 각종 지원을 받게 된다.메디톡스는 미메틱스 등이 보유한 기술을 컨설팅, 공동 연구 등을 통해 고도화 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서울바이오허브는 두 기업에 시설과 장비 활용 지원과 함께 체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