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강간변호사 경찰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와 유족을 향한 악성 게시글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규모의 전담 수사 체계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검찰도 이번 참사와 관련한 명예훼손이나 모욕 등의 범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재확인했다.2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최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고와 관련해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명예훼손 및 모욕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글과 동영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수사 체계를 확대 개편해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경찰청은 국수본 김병찬 수사국장(치안감)을 단장으로 총 118명 규모의 ‘악성게시글 대응 전담수사단’을 꾸리고 전국 시·도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관련 악성게시글 전담 수사팀’ 을 확대 편성해 운영하기로 했다.수사단은 악성 게시글 게시자를 신속하고 적극적 피의자 특정·검거, 게시글 삭제·차단에 나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를 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불법행위 발견 시 전담수사팀이...
새해 첫날인 1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시민들은 “무엇보다 희생자가 고통 없이 편안하길 바란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선 안 된다”고 말했다.아침 일찍 전북 익산시에서 출발했다는 전성열(65)·오옥자(62) 부부는 오전 10시쯤 무안공항에 도착해 분향을 마쳤다. 오씨는 “한 해에만 벌써 여러 번 큰일이 생겨서 이제 일어나면 뉴스부터 보게 된다”며 “이런 일이 남의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분향소에 오게 됐다”고 했다. 전씨는 “분향소에 들어갔더니 자매로 보이는 사람도, 애들도, 부부도 있었다”며 “위패가 모여있는데 그게 너무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전남 장성군에서 온 김성기 목사(63)는 “교인의 동생이 참사를 당해 위로의 말을 전하기 위해 왔다”고 했다. 교인 10여명이 함께 와서 유족을 위로하며 세 시간 동안 분향 순서를 기다렸다고 했다. 김 목사는 “이번에 희생되신 분들이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