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레플리카 인공지능(AI)이 실시간으로 차량과 보행자를 감지해 신호를 변경하는 교통시스템이 충북 청주 외곽도로에 구축됐다.청주시는 AI 기반 교통신호 체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청주시는 17억7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주요 외곽도로인 미원과 증평, 신탄진, 청주역 방면 교차로 49곳에 AI 기반 교통신호 체계를 도입했다.이 신호 체계는 AI 영상카메라가 차량 흐름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신호를 변경한다. 차량이 좌회전 방향지시등을 점등하거나 횡단보도 근처에 보행자가 다가오면 영상카메라가 이를 감지해 좌회전 또는 보행자 신도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이외 상황에는 직진 신호가 계속 부여된다.기존 신호체계는 150초 주기로 좌회전, 직진, 보행자 신호가 번갈아 부여됐다.청주시는 AI 기반 교통신호 체계를 통해 차량 통행 시간이 10여 분 정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청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 외곽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이 단축...
국토교통부는 당초 1월 1일 오전 5시까지 잠정 폐쇄했던 무안공항 활주로 폐쇄기간을 1월 7일 오전 6시로 연장한다고 31일 밝혔다.다만 사고 수습상황에 따라 재개장 시점이 연장될 가능성이 있어 재개장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다.국토부 안팎에서는 파손된 활주로 복구와 로컬라이저 재설치 등 공항정비를 모두 마치고 재개장하려면 수개월 이상 더 소요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국토부는 이날 세종정부종합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오늘 오전부터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 사고조사관 11명과 미국 합동조사팀 8명이 무안 현장에 출동해 사고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미국 합동조사팀 8명은 연방항공청(FAA) 소속 1명,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 3명,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 관계자 4명 등이다.사고조사위는 지난 30일 현장에서 확보한 블랙박스를 김포공항 시험분석센터로 옮겨 표면 이물질 세척을 마치고 훼손정도를 확인 중이다.이 과정에서 블랙박스를 ...
새해 첫날 인도네시아 발리섬에서 등반하다 실종된 한국인 A씨(31)가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매체에 따르면 A씨는 이날 발리섬 카랑아셈 지역 아궁산의 100m 협곡 아래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A씨는 지난 1일 혼자 아궁산 등반에 나섰다가 다음날 연락이 끊겼다. 발리섬 응급구조팀 관계자는 현지 매체에 “A씨가 발견된 위치와 상처를 고려하면 협곡 아래로 추락해 숨진 것 같다”고 말했다.인도네시아 주재 한국대사관 발리 분관은 A씨 가족에게 사고사실 알렸으며, 유가족이 발리에 도착하는 대로 장례 절차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해발고도 3031m인 아궁산은 발리섬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등반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지만, 예측하기 힘든 날씨 탓에 위험할 수 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