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성범죄변호사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직후 사고 지역인 전남 무안군에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3일 행정안전부의 2024년 고향사랑기부금 집계(잠정)를 보면 무안군에는 총 15억원이 모금됐다. 이는 무안군의 2023년 기부금 모금액인 5억원의 3배에 달하는 규모다. 총액 기준으로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4위에 해당한다.무안군 기부금은 특히 참사 직후 크게 늘었다. 지난달 30~31일간 모금액은 약 11억원(전체 1만1000건)으로 총액(15억원)의 71%가 참사 직후 모금됐다. 해당 양일만 기준으로 하면 기초지자체 중 가장 모금액이 많았다.행안부는 “참사 이후 회원규모가 큰 인터넷 대형 커뮤니티와 주요 SNS를 중심으로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무안을 돕자’는 게시물이 잇따랐고, 이에 많은 국민들이 호응한 결과”라며 “사고에 대한 안타까움과 유가족을 돕는 지역에 고마움을 전달하는 한편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상황도 고려하여 동참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