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이혼변호사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변론기일에 직접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5일 “헌재는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변론기일을 5회 지정했다”며 “대통령은 적정한 기일에 출석해 의견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헌재는 지난 3일 열린 2차 변론준비기일에서 변론준비를 마치고, 오는 14일, 16일, 21일, 23일과 다음달 4일까지 5차례의 변론기일을 확정했다. 윤 대통령 측이 답변서와 증거 제출을 미루는 등 지연 전략을 펴자 신속한 심리 의지를 밝힌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윤 변호사는 전날 입장문에서 “헌재의 일괄기일 지정은 법령을 위반한 것”이라며 “방어권을 제한하고 신중한 심리를 저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이 179명이 사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제주항공과 한국공항공사 무안공항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등 2명은 출국금지됐다. 희생자 일부는 장례 절차를 거쳐 영면에 들었다.2일 전남경찰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사본부는 이날 한국공항공사 무안지사와 부산지방항공청 무안출장소, 제주항공 서울사무소 등 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 수사본부는 이날 김 대표 등 제주항공 관계자 2명에 대한 출국금지도 신청했다. 검찰은 즉시 출입국 당국에 이들에 대한 출국금지 조처를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참사 발생 직후 수사관 등 264명으로 수사본부를 꾸렸다. 경찰은 국토교통부가 진행하고 있는 사고 원인에 대한 합동조사와는 별개로 운항·정비 시설과 관련한 기록을 분석해 사고의 법적 책임이 어디에 있는지 따져본다는 계획이다.경찰은 제주항공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