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대여업체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칩거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체포 위기를 모면하자 관저 인근에 모인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환호했다.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이 구성한 공조수사본부(공조본)는 이날 오후 “금일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 계속된 대치상황으로 사실상 체포영장 집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집행 저지로 인한 현장 인원들 안전이 우려되어 오후 1시 30분쯤 집행을 중지했다”고 밝혔다.이 소식이 관저 인근 도로에 모여 윤 대통령 지지자들에게 전달되자 환호가 터져 나왔다. 지지자들은 손에 태극기를 흔들며 감격한 표정으로 “철수했다!”고 소리쳤다. 지지자들이 일제히 열광하며 환호성을 지르자 인근 차량 흐름에 잠시 멈추기도 했다. 집회에 참가한 한 시민은 “이놈들이 언제 다시 돌아올지 모르니 끝까지 이 자릴 지켜야 한다”고 외쳤다.이들은 공조본이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관저 경내로 들어간 동안 관저 인근 도로에 모여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현대자동차·기아가 탄소 배출량 관리 체계를 보강해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에 나선다.현대차·기아는 30일 ‘글로벌 통합 탄소 배출 정보 시스템(IGIS)’을 구축하고, 탄소 배출량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이번에 구축한 IGIS는 원 소재 채취부터 제조, 수송, 운행, 폐기에 이르기까지 완성차의 생애주기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현대차·기아는 그동안 글로벌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GEMS), 협력사 탄소 배출 이력 관리 시스템(SCEMS) 등을 구축해 국내외 사업장과 협력사의 탄소 배출량을 관리해왔다.이런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했을 뿐만 아니라, 여기에 차량과 기업 단위의 탄소 배출량을 체계적으로 산출·관리할 수 있는 ‘완성차 전 과정 평가’ 기능을 더해 별도의 IGIS를 새로 구축했다고 현대차그룹은 설명했다.‘완성차 전 과정 평가’를 적용하면 과정별 정량적 데이터 수집을 통해 더욱 체계적인 탄소 배출량 관리가 가능해진다. 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