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한 사이트 모음집 윤석열 대통령의 12·3 계엄사태가 제왕적 대통령의 폐해를 극단적으로 드러내면서 차기 대선을 바라보는 여야 주자들의 권력구조 개편에 대한 입장이 주목받고 있다. 여권의 대선 주자들은 벌써부터 4년 중임제, 의회 해산권 등을 거론하며 개헌 논의에 불을 지피고 있다. 야권 주자들은 내란 사태 우선 해결을 강조하며 현 시점에서의 논의에 신중론을 펴고 있다.여권 주자들, 개헌 ‘힘싣기’탄핵 국면에서 나온 이번 개헌 논의는 야당보다 여당이 더 주도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윤 대통령의 위헌적 비상계엄에 후폭풍을 줄이려는 입장에서 탄핵보다는 임기단축 개헌 등을 통한 ‘질서있는 퇴진’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비상계엄 사태의 이유를 윤 대통령 개인의 문제보다 ‘제도 탓’으로 돌리며 시선을 분산하려는 뜻도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여권에선 탄핵안 가결 이후에도 제왕적 대통령의 권한을 축소하는 다양한 개헌론을 제시해왔다.여권의 대권 주자들도 당의 입장에 발맞춰 개헌론을 적극적...
■ 영화 ■ 말모이(OCN 무비즈 오전 8시50분) = 1940년대 일제강점기 경성. 판수(유해진)는 극장에서 해고된 후 아들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남의 가방을 훔치려다 가방 주인인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과 얽히게 된다. 조선어학회의 일을 돕게 된 판수는 글을 배우며 우리말의 가치를 깨닫는다. 판수와 정환, 학회원들은 일제의 감시를 피해 한글 사전 ‘말모이’를 완성하려 고군분투한다.■ 예능 ■ 여권들고 등짝 스매싱(tvN STORY 오후 8시) = 핀란드에서 온 한국살이 11년 차 율리아는 전직 핀란드 대사관 직원이자 현직 대학원생 겸 방송인이다. 타국에 사는 딸을 만나러 그의 부모가 한국을 찾았다. 우선 율리아가 사는 집에 온 부모는 청소한 흔적을 찾을 수 없는 집의 상태에 충격을 받고 대청소를 시작한다. 이후 사우나를 좋아하는 가족들은 K사우나 체험에 나선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 중 정계선 후보자와 조한창 후보자 2명을 임명하고, 마은혁 후보자에 대한 임명은 보류했다.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선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문제에 대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발표했다.최 권한대행은 국민의힘이 추천한 조 후보자와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한 후보자 2명 중 정 후보자를 우선 임명했다. 다만 민주당이 추천한 후보자 가운데 마 후보자 임명은 보류했다. 최 권한대행은 마 후보자에 대해선 추후 여야 합의가 확인되면 임명하겠다고 밝혔다.최 권한대행은 “하루라도 빨리 정치적 불확실성과 사회 갈등을 종식해 경제와 민생 위기 가능성 차단이 필요하다는 절박함에 헌법재판관 임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야 합의를 통해 헌법재판관을 임명해 온 헌정사의 관행을 강조한 전임 권한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