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불신임으로 임기 종료 전 퇴임하게 된 연방수사국(FBI) 수장이 고별 연설에서 FBI의 불편 부당성과 독립성을 강조했다.AP통신 등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직원들을 향한 고별 연설에서 “우리는 독립성과 객관성을 유지해야 하며 정파성과 정치를 초월해야 한다”며 “왜냐하면 그것이 미국 국민이 기대하는 바이며, 국민은 그런 FBI를 가질 자격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레이 국장은 또 FBI가 견지해야 할 업무 원칙으로 “전문성과 엄격함, 진실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는 팩트(사실)가 우리를 어디로 이끌든, 누가 좋아하든 싫어하든, 팩트를 쫓아가는 것을 의미한다”며 “내가 이 일을 하면서 배운 게 있다면 항상 당신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트럼프 당선인 집권 1기 때인 2017년 8월 취임한 레이 국장은 임기(10년)가 2년 반 이상 남아있지만, 트럼프 집권 2기 행정부 출범...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카카오톡 등 메신저를 통해 내란 선전 관련 가짜뉴스를 퍼 나르면 일반인이어도 고발 대상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해 여당에서 ‘카톡 검열’이라고 비판하자 “검열이 아닌 가짜뉴스 여론조작에 대한 단호한 대응”이라고 반박했다.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카카오톡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게 가능한가”라며 “민주당뿐 아니라 수사기관도 못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가짜뉴스가 만들어지고 확산하는 메커니즘을 보면 SNS를 통해 유통된다. 조직적으로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할 필요가 있겠다는 측면에서 대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조 수석대변인은 “가짜뉴스는 팩트가 잘못된 허위사실로 국민 분열을 초래한다”며 “윤석열 대통령도 가짜뉴스는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입만 열면 얘기하지 않았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는 최근 국민의힘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중국 기자들이 비밀리에 회동했다고 주장한 사실 등을 언급하며 “국민...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2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휴전 및 인질 협상과 관련해 “우리는 매우 근접해있다”고 말했다.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CNN 인터뷰에서 “그러나 이는 우리가 여전히 멀리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실제 결승선에 통과하기 전까지는 그곳에 도달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설리번 보좌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중동 고문인 브렛 매커크가 현재 카타르에 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그는 일주일 내내 그곳에서 (다른) 중재자들과 함께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에 제시할 문건의 최종 세부 사항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취임일인) 20일 전에 (협상을) 마무리할 수 있느냐고 묻는다면 그것은 가능하다”며 “그러나 우리가 그렇게 할 것이라고 장담할 순 없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이 매일 이 사안에 대해 보고받고 있다”고 덧붙였다.백악관은 이날 바이든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