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분석 기존 건축 자재를 이산화탄소 저장이 가능한 소재로 대체하면 연간 최대 166억t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지난 9일 ‘사이언스’지에 게재된 건축 자재의 탄소 저장 잠재력 관련 연구 논문을 보면, 기존에 사용되던 건축 자재를 탄소 저장이 가능한 대체재로 교체할 시 매년 최대 166억2800만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1년 인간으로 인한 탄소 배출량의 약 50%에 달한다.탄소 저장 건축 자재는 이산화탄소를 포집, 저장 전환할 수 있는 자재다. 단순히 분해와 재활용을 할 수 있어 환경을 덜 파괴하는 재료가 아닌, 그 자체로 온실가스를 가두는 효과가 있는 자재를 말한다. 대표적인 탄소 저장 자재는 나무로, 무게의 절반에 달하는 탄소를 저장할 수 있다. 이산화탄소를 혼합한 뒤 굳혀 가두는 시멘트도 개발된 상태다.연구진이 목재, 바이오매스 섬유 벽돌, 탄소 포집 시멘트, 바이오 기반 플라스틱 등 건축 자재로 쓸 수 ...
김용원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등이 윤석열 대통령의 방어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권고 안건을 상정한 것에 관해 전직 인권위원과 사무총장이 “인권위 존재 자체를 부정한 것”이라며 공개 비판했다.전직 인권위원과 사무총장, 인권위 직원들은 10일 오후 서울 중구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인권위의 책무를 망각한 망발이며 내란 수괴와 그 공범자들을 비호하는 어용적 결정”이라며 “어용 인권위원들이 윤석열 변호인단의 하청업자로 전락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마저 든다”고 밝혔다. 기자회견문에는 29명의 전 인권위 사무총장·위원들이 이름을 올렸다.발언에 나선 최영애 전 인권위원장은 “인권위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안건을 전원위에 올린 위원들과 이를 결재한 위원장을 보면서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꼈다”며 “이것을 바르게 세우지 않으면 한국의 민주주의 인권이 스러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전직 인권위원인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지금 인권위는 독립기관으로서의 명예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