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대출 우크라이나가 지난해 8월 기습 점령한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에서 전투가 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군은 쿠르스크의 러시아군 지휘소를 정밀 타격했다고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이날 텔레그램 계정에 올린 성명을 통해 “쿠르스크 남동쪽 벨라야 마을 인근에서 러시아군 지휘소를 겨냥해 정밀 타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이날 공격에 서방으로부터 지원받은 장거리 미사일을 사용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총참모부는 이날 성명에서 “새로운 공세를 위한 작전을 시작했다”고 적었다가 곧바로 삭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이번 정밀 타격은 쿠르스크 지역에서 전투를 수행하는 우크라이나군의 작전에 필수적인 일부”라고 설명했다. 총참모부는 지난 하루 동안 쿠르스크에서 94건의 충돌이 발생했다고 밝혔다.반면 러시아 국방부는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을 계속 격퇴하고 있다며 이날 수자 마을 등 6개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주장했다.미국 전쟁연구소(...
2001년 9월11일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알카에다 조직원들이 납치한 항공기 두 대가 뉴욕시 세계무역센터 빌딩과 충돌했다. 워싱턴에서는 펜타곤이 공격받았다.사상 초유의 테러공격에 대해 미국인들은 반사적으로 ‘진주만’을 떠올렸다. 1941년 12월7일 일본 해군 소속 함재기들이 하와이 진주만에 정박 중이던 미 태평양 함대 함정들을 기습 공격해 미국을 충격에 빠트린 사건 말이다.워싱턴포스트는 “(9월11일은) 오욕 속에 길이 남을 날”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진주만이 공격받았을 때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대통령이 했던 말이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일기에 “오늘 21세기의 진주만이 벌어졌다”라고 썼다.2010년 출간된 <전쟁의 문화>는 진주만 공격 이후 일본과의 전쟁과 9·11 이후 ‘테러와의 전쟁’을 비교함으로써 정보 실패, 대량 살상, 과거에 대한 망각을 특징으로 하는 미국의 전쟁 문화를 비판한 책이다. 2000년도 퓰리처상 수상작인 <패배를 ...
행정안전부는 올해에도 연간 납부할 자동차세를 미리 한번에 낼 경우(이하 ‘연납’) 납부할 세금의 5%를 공제받을 수 있다고 12일 밝혔다.자동차세 연납은 1·3·6·9월에 연중 신청을 받는다. 신청이 늦어질수록 할인받는 금액이 줄어드는 구조다.예컨대 연간 120만원의 자동차세를 납부한다고 할 때 1월에 신청할 경우 1월분은 10만원을 그대로 내고, 2~12월분인 110만원에 대해 5%를 할인받는다. 이때 연간 공제액은 5만5000원으로, 실 공제율은 4.58%가 된다.같은 금액의 자동차세를 3월에 연납 신청할 경우 1~3월분은 30만원을 그대로 내고, 4~12월분인 90만원에 대해 5%를 할인받는다. 전체 공제액은 4만5000원으로, 실 공제율은 3.75%가 되는 방식이다.각 연납의 신청 및 납부 기한은 해당 월의 16일부터 말일까지다. 연납 신청은 관할 시·군·구청 방문 또는 ‘위택스’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택스’ 홈페이지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