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중계 시리아 과도정부가 위구르 무장단체 출신 인사를 군 고위직에 임명한 것을 두고 중국이 우려한다고 밝혔다.중국 영문 관영매체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푸총 유엔 주재 중국대사는 지난 9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동투르키스탄이슬람운동(ETIM)으로도 알려진 투르키스탄이슬람당의 지도자를 포함한 외국 테러리스트 전투원에게 고위 계급을 부여하는 것”에 대해 “크게 우려한다”고 말했다.푸 대사는 시리아가 테러리스트의 피난처가 돼서는 안 된다고 밝힌 유엔 안보리 성명을 언급하며 “시리아의 국내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든 테러에 대한 무관용 원칙은 바뀔 수 없다”고 밝혔다.로이터통신은 시리아 과도정부가 지난달 말 임명한 군 간부 49명 가운데 최소 6명이 외국인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신장 위구르자치구 출신이 주축인 투르키스탄이슬람당(TIP)의 압둘아지즈 다우드 쿠다베르디가 시리아군 준장 계급을 받았다. 다른 TIP 대원 2명은 대령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중앙아시아에...
우크라이나군이 북한군 2명을 생포한 사실을 국가정보원이 12일 확인했다. 북한군 중 한 명은 심문에서 러시아에 도착한 이후에야 파병 사실을 알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국정원은 이날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9일 러시아 쿠르스크 전장에서 북한군 2명을 생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북한군들은 쿠르스크 전선에서 부상을 당한 채 생포됐다”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했다. 국정원은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인 보안국(SBU)과의 실시간 공조를 통해 북한군 생포를 포함한 현지 전황을 파악했다고 밝혔다.북한군 1명은 조사에서 “지난해 11월 러시아에 도착해 일주일간 러시아 측으로부터 군사훈련을 받은 뒤 전장으로 이동했다”며 “전투 중 상당수 병력 손실이 있었고 본인은 낙오돼 4~5일간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다가 붙잡혔다”고 진술했다고 국정원은 전했다. 이 북한군은 “전쟁이 아닌 훈련을 받기 위해 이동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으며, 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