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미래 역량 확보 차원 R&D 11조원 AI·자율주행 전략투자 8000억원전체 67%인 16조원 완성차에 집중 조만간 해외 투자 계획도 발표 예고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국내에 24조3000억원을 투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투자 집행액인 20조4000억원에서 3조9000억원(19%) 늘어난 금액으로, 연간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사진)이 지난 6일 신년회에서 현 상황을 ‘퍼펙트 스톰’(다발적 악재에 따른 경제적 위기)으로 진단하며 “비관주의에 빠져 수세적 자세로 혁신을 도외시해선 안 된다”고 강조한 지 사흘 만에 나온 투자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어느 때보다 돌발적인 경영 변수가 산재해 있는 만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대규모 국내 투자 단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현대차그룹의 올해 국내 투자처를 보면 연구·개발(R&D)에만 11조5000억원을 투입한다. 제품 경쟁력 향상, 전동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8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국방부·행정안전부 등 장관 임명을 비롯해 각 부처 인사를 촉구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설 연휴 직전인 오는 27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할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경제 안정을 위한 고위당정 협의회’에서 “탄핵정국 속에서 공무원들의 복지부동이 날로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며 “이러한 공무원들의 복지부동 해소하는 방법은 인사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 권한대행을 향해 “지금 외교 안보의 수장인 국방부 장관과 치안의 수장인 행안부 장관이 비어있다”며 “행정부 수반으로서 장관들 인사 임명은 물론이고 각 부처에 대한 인사로 공무원들 복지부동을 막고 활기찬 직무 수행을 할 수 있도록 정부 분위기를 조성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권영세 비대위원장도 “정부도 이럴 때일수록 중심을 잘 잡고 공무원이 복지부동하지 않도록 독려해주고 새해 업무보고나 일상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