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강제추행변호사 일본에서 일왕(천황) 왕위 계승을 여성에게도 허용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또다시 대두했다. 현 제도상 왕위 계승 자격이 있는 남성이 왕실 내 극소수인 데 따른 제안이다. 자격 개방에 미온적이던 보수 자민당이 ‘소수여당’이 된 현 정치 상황이 제도 개선을 논의할 적기라는 목소리가 나온다.6일 아사히신문은 특집 기사에서 “황실의 미래가 흔들리고 있다”며 왕위 계승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도 전날 사설에서 “황실을 둘러싸고 있는 남은 숙제는 안정적인 황위 계승 방안을 검토하는 것”이라고 짚었다.현재 일본 왕족 중 왕위 계승이 가능한 사람은 3명이며, 현 나루히토 일왕의 자녀 세대 중에선 동생의 아들인 히사히토 한 명뿐이다. 일본의 왕위 계승을 규정한 법률인 ‘황실전범’은 아버지로부터 왕실 혈통을 물려받은 부계, 그중에서도 남성만 왕위 계승이 가능하도록 정하고 있다. 나루히토 일왕은 슬하에 딸인 아이코 공주만을 두고 있다.승계 후보군이 부족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국회 탄핵소추단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사유에서 내란죄를 제외하기로 한 것이 “이재명 대표의 대선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서 어떠한 수단과 방법도 가리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오 시장은 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이같이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주축인 국회 탄핵소추단은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에서 소추 사유를 헌법 위반 중심으로 재정리한다는 이유를 들어 탄핵소추 사유에서 형법상 내란죄를 제외했으나 국민의힘은 이를 두고 탄핵의 정당성이 떨어진다고 주장하고 있다.오 시장은 “이재명의 민주당은 (대통령) 탄핵소추 사유에서 내란죄를 빼려 하면서도, 한덕수 권한대행에 대해서는 내란동조 사유로 탄핵했다”며 “내란이 없다면서 내란동조 책임을 묻겠다는 것은 명백한 모순”이라고 글을 썼다.다만 윤 대통령 탄핵소추 사유에만 형법상 내란죄가 빠졌을 뿐 윤 대통령의 내란 혐의 수사는 진행 중이다. 윤 대통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에 응하...
북한이 6일 동해상으로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급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이 2021년부터 쏘아올린 극초음속 미사일 중 가장 먼 거리를 비행했다. 올해까지 전략무기를 발전시키겠다는 내부 목표를 달성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을 2주 앞둔 시점에 존재감을 과시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낮 12시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해당 미사일은 함경북도 화대군 앞바다의 바위섬 ‘알섬’ 방향으로 1100여㎞를 날아갔다. 사거리는 준중거리 미사일(MRBM·1000~3000㎞)급으로 보이지만, 실제 추진체(엔진)는 IRBM(3000~5500㎞)급을 사용했다는 것이 합참의 판단이다. IRBM은 미국령 괌도 사정권에 둔다.이날 발사는 북한이 지난해 6월 실패했던 IRBM급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의 연장선이라는 데 합참은 무게를 두고 있다. 당시 북한은 극초음속 미사일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