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혼전문변호사 정부가 설 연휴 직전인 오는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각계의 의견 수렴을 거쳐 오는 14일 국무회의에서 공식적으로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복수의 정부 관계자는 7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월요일인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근무하는 직장인의 경우 토요일인 25일부터 설 연휴가 끝나는 30일까지 쉴 수 있다. 31일 하루만 연차를 내면 2월2일까지 최대 9일 연속 쉬게 된다. 귀성객들의 행렬도 24일인 금요일 밤부터 27일까지로 분산돼 교통 혼잡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정부가 임시공휴일 지정을 고민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내수 진작이다. 정부 관계자는 “내수에서 굉장히 중요한 게 관광업”이라며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관광업이 큰 타격을 입었다”고 말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어려운 민생경제가 최근의 정치적 상황과 맞물...
‘부정 선거’ 논란이 있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취임식을 하루 앞두고 야권 지지자들이 수도 카라카스에서 반정부 시위를 열었다. 당국은 시위에 나선 야권 지도자를 즉각 체포했다.9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일간 엘나시오날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카라카스 도심에서는 베네수엘라 야당과 시민단체에서 주관한 ‘마두로 대통령 3연임 반대 거리 행진’이 열렸다.이 자리에는 베네수엘라 당국의 체포 우려로 지난해 7월 대선 이후 은신 중이었던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모습을 드러내 지지자를 독려했다. 그는 연설에서 “이제 좋은 일이 다가온다. 베네수엘라는 자유로워질 것”이라며 “우리는 두렵지 않고, 용감한 국민들에게 승리의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에 베네수엘라 국기를 들고 시위대에 인사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시했다.마차도는 서방 언론으로부터 ‘베네수엘라 철의 여인’이라는 별명을 얻은 인물이다. 대선 유세 과정에서 큰 인기를 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