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앞둔 8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은 긴장감이 역력했다. 여느 때처럼 윤 대통령의 탄핵·체포를 촉구하는 시민들과 윤 대통령 지지자들로 나뉘어 집회를 했으나 전날 체포영장이 재발부되고 다시 집행이 이뤄질 것이라는 예상에 위기감과 기대, 조바심이 제각각 엇갈렸다.이날 관저 앞 일대에서는 체포영장 집행 여부를 주시하는 양측 시민들의 집회가 각각 열렸다. 한파 속에서 방한용품으로 중무장한 시민 8000여명(경찰 비공식 추산)이 운집했다.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STOP THE STEAL’ ‘불법영장 원천무효’ ‘부정선거 OUT’ 등의 손팻말과 태극기·성조기 등을 들고 자리를 지켰다. 이들은 “공수처를 체포하라” “이재명을 드럼통에” 등 구호를 외쳤다. 집회 현장 한쪽에선 “자유대한민국을 지켜주신 경호실 감사드립니다” “박종준 경호처장은 대한민국의 자랑”이라고 적힌 화환들이 늘어서 있었다.탄핵·체포를 촉구하는 시민들의 집회는 ...
현대홈쇼핑이 지난해 567t의 전자폐기물을 수거해 이 중 90%에 달하는 500t 이상을 재활용하는 성과를 냈다.현대홈쇼핑은 지난해 4월 업계 최초로 시작한 ‘전자폐기물 자원순환 캠페인’이 고객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8일 밝혔다.현대홈쇼핑에 따르면 이번 폐기물 감축 및 재활용으로 인한 탄소 절감 효과는 1870t으로 30년산 소나무 28만 그루를 심은 것과 맞먹는 효과를 거뒀다. 전자폐기물 자원순환 캠페인은 아파트·연립주택 등에 중·소형가전 전용 수거함을 설치, 수거함이나 픽업 서비스를 통해 모인 전자제품을 철·구리·알루미늄 등으로 재생산하는 사업이다.현대홈쇼핑은 지난해 상반기 400곳, 하반기 600곳에 수거함을 설치해 고객들의 캠페인 참여도를 높였다. 특히 일부 단지에서는 입주민들이 직접 캠페인 홍보에 나섰고 전체 세대 중 절반이 참여할 만큼 호응이 높은 단지도 생겨났다.현대홈쇼핑은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5일 ‘2024...
충남 홍성군은 농촌형 탄소중립 모델을 개발하는 ‘농촌 에너지 전환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사업에 따라 군은 농촌에너지 소비량과 소비패턴을 분석하고, 지역에 적용 가능한 재생에너지원과 기술을 검토할 예정이다.이후 재생에너지 도입 기술과 적정입지·규모 분석,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주민공동체 활성화 방안 등을 포함한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군은 전국 최대 축산지역으로 꼽히는 지역 특성을 살려 메탄가스의 고질화를 통한 바이오 에너지와 영농형태양광 등으로 에너지원을 확보할 예정이다.확보된 에너지원으로는 에너지 생산시설 인근 지역 주택 난방과 스마트팜·원예시설·공공시설·산업시설에 재생에너지를 공급하는 로드맵을 구축해 농촌형 탄소중립의 모델을 개발한다.앞서 군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 에너지 전환 로드맵 마련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5000만원을 지원 받게 됐다.농촌에너지 전환 로드맵 지원사업은 농업·농촌 분야의 에너지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