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홈타이 “최고의 음식이란 보기에 아름답고 맛도 유일무이하지만, 그와 동시에 셰프의 영혼을 들여다보는 창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지난해 <흑백 요리사> 준우승 이후 본업인 요리 이외에 광고와 예능까지 넘나들며 바쁘게 활동 중인 스타 셰프 에드워드 리(53)의 첫 저서 <스모크&피클스>가 국내에 처음으로 번역됐다. 책에는 어린 시절 할머니와 어머니가 만들어준 한국 음식에 대한 추억과 미국 남부에서 요리사로서의 정체성을 발견해가던 젊은 시절의 자화상이 130가지 레시피와 함께 실렸다. 요리 솜씨 못지 않게 뛰어난 그의 필력을 확인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2013년에 출간됐다.7일 오전 미국 워싱턴 자택에서 화상으로 기자들을 만난 그는 “한국에 저의 많은 팬들이 있다는게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하다”면서 “11년 전 제 딸이 태어나던 주에 출간된 저의 첫 책이 한글 제목을 달고 나오는 건 상상하지 못했던 감격적인 일”이라고 말했다.그에게 ...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연루됐던 도이치모터스 사건 수사팀 검사들의 파면 여부를 가릴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절차가 시작됐다. 수사팀이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불기소 처분을 내리는 과정 등에서 위법성이 있었는지가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헌재는 이날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헌재 소심판정에서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조상원 중앙지검 4차장 검사, 최재훈 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장검사에 대한 탄핵심판 두 번째 변론준비절차를 열었다. 당초 이들에 대한 첫 변론준비절차는 지난해 12월18일 열릴 예정이었는데, 국회 측 대리인단이 불출석해 진행되지 못했고 이날 열렸다. 사실상 첫 변론준비절차다.이들은 지난해 10월17일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연루 의혹에 대해 불기소로 처분했던 검사들이다. 수사 개시 4년6개월만에 나온 결론이었다. 이 기간 검찰은 9명의 주가조작 피의자들을 기소했다. 이들은 모두 항소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그 사...
WS 우승팀 입성…오타니와 한솥밥멀티포지션 강점, 백업 내야수 예상마이너 거부권 없어 생존경쟁 치열김하성처럼 ‘빠른 실력 증명’ 필요김혜성(26)이 메이저리그 최고 호화군단 LA 다저스에서 도전의 길을 택했다.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한 김혜성은 지난 4일 다저스행을 확정했다. 3+2년 2200만달러에 계약했다. 보장 계약은 3년간 1250만달러(약 184억원)로, 2028~2029년에 대해 옵션이 붙었다. 4일 오전 7시였던 포스팅 협상 마감 시한 직전 계약 합의에 이르면서 꿈을 이룬 김혜성은 며칠 내로 미국으로 이동해 신체검사를 받고 입단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국가대표 2루수 김혜성은 지난해 타율 0.326 등 KBO리그 통산 타율 0.304를 기록한 내야수다. 해마다 20도루 이상 하고 2021년에는 도루왕(46개)을 차지했다. 정교한 타격, 빠른 발, 수비까지 갖춘 김혜성에 대해 브랜던 곰스 다저스 단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