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중계 국내 유통사들이 새해를 맞아 해외 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고물가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탄핵 정국까지 겹쳐 극심한 소비 침체기에 직면한 만큼 성장 잠재력이 큰 해외에서 돌파구를 찾겠다는 전략이다.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새 복합 쇼핑몰 브랜드 ‘타임빌라스’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부지를 물색하는 단계다.앞서 롯데백화점은 2023년 베트남에 대형 복합쇼핑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개장해 성공적으로 운영해왔다.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인기에 힘입어 롯데쇼핑의 지난해 1∼3분기 해외 사업(백화점·마트) 매출이 1조210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1조1559억원) 대비 4.7% 늘었다. 현재 롯데쇼핑의 전체 매출에서 해외 비중은 11.5% 수준으로 타임빌라스 등이 가세하면 수년 안에 20%까지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신세계그룹은 이마트와 노브랜드의 해외 시장 확대에 공...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한 쇼핑몰에서 화재가 발생해 쇼핑몰 내 반려동물 매장에 있던 동물 500여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4일(현지시간) 미 ABC·CBS방송 등에 따르면 전날 아침 댈러스 북서부의 ‘플라자 라티나’라는 쇼핑몰에서 불이 났다.당국은 화재로 인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이 쇼핑몰 내 반려동물 가게의 동물 579마리가 폐사했다고 밝혔다.동물들의 폐사 원인은 연기 흡입이며 불길이 동물들에게 닿지는 않았다고 당국은 설명했다.반려동물 매장에 있던 동물 중 약 20마리는 구조됐다.댈러스 소방 제이슨 에번스 대변인은 폐사한 동물 대부분은 작은 새였으며 닭, 햄스터와 개, 고양이도 죽었다고 전했다.에번스 대변인은 “소방관들이 수색하고 구조를 시도했지만, 가게에 있던 동물들은 불행하게도 연기 흡입으로 죽었다”라고 말했다.소방관들이 구조된 동물 중 개와 거북이 등을 심폐소생술로 살려냈다고 CBS는 전했다.이날 발생한 화재는 소방관 45명이 투입돼 진화까지...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회 회의 의사정족수를 3인 이상으로 하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법 개정안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2인 체제’에서 공영방송 이사 선임 및 추천 등 굵직한 사안을 의결해온 방통위 운영 방식을 문제 삼아 왔다.과방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방통위 설치·운영법 개정안을 찬성 11명, 반대 2명, 기권 1명으로 가결했다. 개정안에는 방통위 회의 최소 의사정족수를 3인으로 하고, 의결정족수는 출석 위원 과반으로 하는 내용이 담겼다. 그동안 방통위는 의사정족수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어 대통령이 임명한 위원장과 상임위원 등 2명이 내린 의결에 대해 여야가 충돌하는 상황이 반복돼왔다.개정안에는 국회가 추천한 방통위원을 정부가 30일 이내 임명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과방위 여당 간사인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차관급 이상의 인사를 할 땐 검증 과정이 필요하다”며 “법으로 규정하면 검증까지 단축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