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범죄전문변호사 미국의 정권교체를 앞두고 가자지구 휴전 협상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스라엘에선 하루빨리 전쟁을 끝내 가자에 억류된 인질들을 무사히 데려오라는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이스라엘 일간 하레츠 등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텔아비브를 비롯해 이스라엘 주요 도시에서 휴전 및 조속한 인질 석방을 촉구하는 시위가 열렸다. 인질 가족과 시민들은 “이번엔 꼭 살려서 데려와라”며 정부가 더 이상 휴전 협상을 지연시켜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인질 가족들로 구성된 ‘인질가족포럼’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날 고위급 대표단을 협상이 진행 중인 카타르로 파견하기로 한 결정을 “모든 이들이 석방될 수 있는 역사적 기회”라고 환영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한 명까지, 모든 인질 귀환을 보장하는 협정을 맺고 돌아오라”고 요구했다. 최근 가자지구에서 납치됐던 인질 부자가 잇따라 시신으로 발견되며 인질 가족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일부 인질 가족들은 이날 성명을 내...
13일 밤사이 내린 눈·비가 얼면서 14일 아침 인도와 도로가 빙판길로 변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새벽부터 각지에서 교통사고가 일어났고, 출근길에 넘어져서 엉덩방아를 찧는 시민도 많았다.출근길 시민들은 미끄러운 길에서 종종걸음으로 걸었다. 오전 7시10분쯤 서울 마포구 공덕동 일대에선 시민들이 중심을 잡느라 천천히 걷는 모습이었다. 한 여성은 엉덩방아를 찧기도 했다. 경기 부천에서 서울 종로구로 출퇴근하는 한모씨(35)는 “겉으로 보기엔 평범한 길 같은데 막상 밟으면 너무 미끄럽다”며 “오늘 출근하는 1시간 동안 벌써 세 번이나 넘어졌다. 엉덩이가 너무 아프다”고 말했다.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한 위험한 상황도 보였다. 이날 오전 7시30분쯤 영등포구 문래동의 한 사거리에선 좌회전하던 오토바이가 미끄러졌다. 뒤이어오던 버스가 급히 차선을 변경하면서 길 위에 쓰러진 오토바이 운전자를 피해갔다. 사고를 목격한 A씨는 “나도 출근길에 나서다 미끄러질 뻔해서 조심조심 걷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