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대여업체 국민의힘 의원들이 고위공직자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15일 새벽 윤석열 대통령 관저 앞에 집결해 영장 집행 저지에 나섰다.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새벽 4시30분부터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집결해 경찰과 대치했다. 김기현, 이상휘, 박대출, 조지연, 이만희, 이철규, 정점식 ,이종욱, 강승규, 박성민, 구자근, 나경원, 이인선, 유상범, 김위상, 박상웅, 김선교, 박수영, 정동만, 강명구, 조배숙, 성일종, 정희용, 김정재, 권영진, 장동혁, 김석기, 김장겸, 박충권, 서천호, 김민전 등 30명 가량의 의원들이 집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 중진인 김기현 의원은 의원들에게 “경찰에 시비가 걸려도 싸우지 말라”는 지침을 전파하기도 했다.김 의원은 “공수처와 국수본은 불법체포영장 집행을 즉각 중단하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공수처와 국수본(경찰 국가수사본부)은 권력욕에 눈이 먼 이재명과 민주당의 눈치를 살필 것...
박현수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이 12·3 비상계엄 당시 경찰청 경비국장, 영등포경찰서장 등과 통화한 사실이 15일 확인됐다. 경비국장은 조지호 경찰청장으로부터 ‘서울청에 전화해서 국회를 전면 통제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받았다. 영등포서장은 ‘정치인 체포조’ 의혹과 연관이 있다. 박 국장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조지호 경찰청장 등과도 통화를 해 관련성에 대한 의혹이 제기된다.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날 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서 임정주 경찰청 경비국장에게 “12월3일 밤 계엄 선포 이후에 박현수 (행안부) 경찰국장으로부터 전화를 받은 사실이 있나”라고 묻자 임 국장은 “사무실에 출근을 하는 도중에 (받았다)”고 답했다. 강상문 영등포경찰서장도 ‘(4일) 새벽 0시30분경에 박현수 경찰국장으로부터 전화받았나’라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박 국장은 한 의원이 “계엄 선포 직후인 22시31분, 22시32분 두 차례 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