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분석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1일째인 8일 장례를 마친 일부 유가족이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으로 복귀했다.이날까지 희생자 179명 중 177명이 발인을 마쳤다. 무안공항에 설치된 텐트로 다시 돌아오겠다고 밝힌 희생자 가족은 111가족이다. 희생자 유가족들은 오는 11일 공항에서 회의를 열고 향후 대책 등을 논의한다.지난달 29일 오전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7C2216편은 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하다 폭발했다. 사고로 탑승자 181명 중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했다.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조사 중이다. 현재 기체 주요 부품은 대부분 수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성순씨 별세, 조호연 전 경향신문 편집국장·EBS 이사 모친상=8일 충남 강경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9시 (041)745-4401
대통령 윤석열의 위헌적 비상계엄을 수사할 ‘내란 특검’ 법안이 8일 국회 재표결에서 부결됐다. 국민의힘은 이번에도 당론으로 반대했지만 6명이 이탈해 가결에 두 표 모자랐다. 윤석열의 헌법 파괴 망동 이후 국민의힘은 내란 수괴의 체포도, 수사도, 탄핵심판도 모조리 막아서고 있다. ‘비상계엄은 잘못’이라면서도 이를 수사할 특검은 반대한다니 도무지 앞뒤 맞지 않는 기이한 행태다. 절대다수 민의와 동떨어져 계엄에 찬성하고 윤석열을 지키자는 극우 ‘전광훈당’과 무엇이 다른지 묻게 된다.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재표결을 앞두고 열린 의총에서 “보수를 궤멸시키는 쌍특검법(내란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을 반드시 부결시켜야 한다”고 했다. 찬성 의원들에게 “탈당하라”는 막말도 했다고 한다. 내란 수사가 보수 궤멸과 무슨 관계인지 알 수도 없지만, 의원 이탈을 막아 내란 수괴를 비호하려는 겁박에 불과하다. 국민의힘이 윤석열의 내란 시도에 함께했음을 자인이라도 하는 것인가.위헌적 비상계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