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중계 전남 신안군이 밤늦은 시간과 휴일에도 문을 여는 ‘당번음식점’ 제도를 도입한다. 신안군은 지난달 31일 ‘신안군 심야 당번음식점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고 12일 밝혔다.신안군은 “그동안 섬 지역 특수성으로 인해 저녁 시간이나 주말과 휴일에 문을 여는 음식점이 부족해 주민들과 관광객 불편이 컸다”고 조례 제정 이유를 설명했다. 신안은 모든 읍·면이 섬이다.지정된 당번음식점은 평일에는 오후 8~10시, 토요일과 공휴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문을 열어야 한다. 신안군은 모든 읍·면에 한 개 이상의 심야 당번음식점이 지정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조례는 심야 당번음식점으로 지정된 음식점 운영자에게 예산의 범위에서 필요한 경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군은 심야 당번음식점의 운영 실태도 정기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조례는 지역 특성에 맞춘 경제 활성화 전략”이라며 “당번음식점을 통해 관광객이 오래 머물고 다시 찾...
환경부가 기후대응정책에 역행하는 댐 건설 계획을 강행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산양 떼죽음을 방기했던 환경부가 올해 주요계획에서도 아예 생물다양성 증진 분야를 제외한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는 10일 발표한 올해 주요 정책 추진계획에서 기후대응댐 후보지를 확정하고, 타당성 조사 등 댐 건설을 위한 제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댐 주변 기반시설 확충 사업비는 현재의 2배에 달하는 600억∼800억원으로 늘리는 방안도 추진한다.환경부는 주민 공감대가 형성된 지역만 댐을 추진할 것이고, 반대가 심한 지역들은 소통하고 설득하되 수용성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댐을 강행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올해 후보지로 확정하려는 곳들은 모두 지역에서 댐 건설을 원하는 곳들이라는 얘기다. 환경부는 극단적 호우와 가뭄 빈발 등 대응을 위해 기존 수자원 활용, 대체 수자원 확보, 하천 정비, 천변 저류지 등 다양한 대책을 검토했으며 기후대응댐을 마지막 대안으로 검토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