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설치현금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 집회 현장에서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용산경찰서는 12일 “한남동 집회 현장에서 흉기를 휘두른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낮 12시 24분쯤 보수집회 참가자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욕하자 화가 나 주머니에 갖고 있던 문구용 커터칼을 허공에 휘두른 혐의(특수협박)를 받는다.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허공에 흉기를 휘두르면서 사람을 두렵게 해 특수협박 혐의가 있다고 판단한다”며 “다른 내용은 수사 중이므로 확인이 곤란하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4일 열리는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에 출석하지 않는다.윤 대통령 탄핵심판 대리인단에 속한 윤갑근 변호사는 12일 기자들에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불법 무효인 체포영장을 불법적인 방법으로 계속 집행하려고 시도하고 있다”며 “대통령 신변 안전과 불상사가 우려돼 14일은 출석할 수 없다”고 알렸다.공수처와 경찰이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 시기를 저울질하는 가운데 윤 대통령이 탄핵심판 변론기일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를 나섰다가 체포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헌재의 판핵심판 변론기일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것이다.앞서 헌재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기일을 1월14·16·21·23일과 2월4일 등 5차까지 일괄 지정했다. 윤 대통령 측은 지난 9일 “윤 대통령이 헌법 재판 진행과 관련해 출석한다는 의사는 확고하다”며 “출석 일자는 아직 특정할 수 없지만 다만 횟수에 제한 없이 필요하면 간다는 ...
윤석열 대통령을 중심으로 대통령실과 경호처가 뭉치며 내란 사태 ‘방탄 연합체’를 구성하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경호처 간부들이 수사 대상이 되면서 법적 처벌을 피하려는 공동의 목적이 생긴 결과다. 보수층 결집 현상까지 나타나자 윤 대통령의 ‘무법자’ 전략에 동조하는 참모들이 늘어나는 모양새다.윤 대통령이 체포영장 집행을 거부하며 선두에 서서 ‘셀프 방탄’에 나서고, 일부 보수층이 이를 지지해주자, 참모진들도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등 참모진들은 8일 국회 운영위원회 출석을 모두 거부했다. 대통령실은 전날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민주당 관계자를 무고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지난 3일 정 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김주현 민정수석비서관, 인성환 안보실 2차장, 최병옥 국방비서관 등 총 5명의 대통령실 참모들과 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완규 법제처장을 형법상 내란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한 것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