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학교폭력변호사 러시아가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동부 도시 자포리자를 유도폭탄으로 공격해 최소 13명의 민간인이 목숨을 잃었다.A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반 페도로우 자포리자 군사행정청장은 이날 러시아군이 주거지역에 유도폭탄 2발을 투하해 최소 1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수십명에 달한다. 그는 이날을 이 지역 애도의 날로 선포했다.이번 공격으로 아파트, 산업 시설, 기타 인프라가 파괴됐다고 현지 매체 키이우인디펜던트는 전했다. 자포리자 군사행정청은 유도폭탄의 파편이 승객을 태운 트램과 버스도 덮쳤다고 밝혔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텔레그램 채널에 올린 동영상을 보면 차들이 불에 타고 파괴된 거리에 수습하지 못한 시신들이 널브러져 있다. 구조요원들이 위급한 한 남성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모습도 담겼다.젤렌스키 대통령은 “평범한 민간인들이 고통을 겪을 것을 알면서도 도시를 공습하는 것보다 더 잔인한 짓은 없다”고 비판했다. AP는 “러시아는 ...
한화오션이 해상풍력 발전기 하부 부유체를 자체 개발해 개념 승인을 획득했다.한화오션은 노르웨이선급(DNV)에서 ‘윈드하이브 15-H3’ 모델 개념설계에 대한 개념 승인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개념 승인은 기술 안정성과 국제 규정 준수 여부 등을 검증하는 절차다.이번에 개념 승인을 받은 윈드하이브 15-H3에서 ‘15’는15㎿(메가와트)급 대형 발전기를 수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H3’는 3개의 육각기둥으로 구성했다는 의미로, 기둥 간 연결을 쉽게 하려고 기둥 모양을 육각형으로 채택했다.한화오션은 “15㎿ 대형 해상풍력 발전기 로터(회전체) 지름은 240m”라며 “발전기의 날개가 회전하면서 그리는 원의 지름은 63빌딩의 높이와 맞먹는다”고 설명했다.한화오션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해상풍력 발전기 설치선(WTIV) 건조 능력에 부유식 해상풍력 기술까지 확보해 해상풍력 솔루션의 폭을 넓혔다고 평가했다. 한화오션은 “부유식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조사하는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 구성과 운영을 두고 파행이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셀프 조사’ 지적이 나오자 지난 7일 위원장·상임위원 등을 맡은 전현직 국토부 인사들이 위원회에서 전면 배제됐다. 국토부의 규정 위반이나 관리 소홀 문제를 명확히 밝히고 조사 결과에 대한 유족들 신뢰를 얻기 위해선 당연한 조치다. 하지만 사조위가 지금처럼 국토부 산하 조직이라면 이런 문제는 반복될 수밖에 없다. 사조위의 불신과 파행을 막기 위해 독립기구로 재편해야 한다.탑승자 179명이 숨진 제주항공 참사는 사회적 트라우마를 남긴 충격적 사건이다. 유가족의 상처 치유와 재발방지책 수립을 위해선 철저한 진상 규명이 선행돼야 한다. 하지만 참사 원인으로 지목된 로컬라이저의 콘크리트 둔덕이나 조류 충돌 예방 활동 등 문제에서 국토부는 핵심 당사자다. 장만희 사조위원장은 국토부 항공교통본부장 출신으로 무안공항 개항 당시 이를 관리하는 부산지방항공청장이었다. 사조위 항공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