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킹 더불어민주당이 10일 ‘백골단’ 국회 기자회견으로 논란을 일으킨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제명안 발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김용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백골단) 이 분들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영장 집행을 물리적으로 저지하기 위해서 만든 조직이라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고, 본인들도 그렇게 얘기를 했던 것 같다”라며 “이는 제2의 내란이다. 어제 이 분들이 한 얘기는 내란 선동”이라고 말했다.김 원내수석은 이어 “국회의원이 기자회견에서 소개할 때 처음 보는 단체라면 이 단체가 어떤 단체인지에 대한 기본적인 것들은 확인을 하고 소개를 한다”라며 “(김 의원이 해당 단체를) 전혀 몰랐다고 하는 것은 거짓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에서는 이런 상황들을 초래하고 국회에 백골단이라는 사람들을 다시 들였던, 이 불행한 역사를 다시 반복하게 하려고 했던 김 의원에 대해 오늘 제명안을 발의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최고위원...
건강보험 재정이 4년 연속 흑자를 냈다. 누적 준비금은 역대 최대인 30조원에 육박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7일 공개한 2024년도 현금수지를 보면 지난해 현금흐름 기준 건강보험 재정은 연간 1조7244억원 당기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건보 재정은 2018년부터 보장성 강화 정책에 따른 의료비 지출 증가로 적자를 내다가 2021년 코로나19로 의료 이용이 줄면서 흑자로 돌아선 뒤 4년 연속 흑자를 냈다.흑자 규모는 2021년 2조8000억원 흑자에서 2022년 3조6000억원, 2023년 4조1000억원으로 증가하다가 지난해 소폭 줄었다. 건보 재정이 4년 연속 흑자를 내면서 누적준비금은 역대 최대 규모인 29조7221억원으로 증가했다.지난해 건보 수입은 99조870억원으로 전년 대비 4조1757억원(4.4%) 증가했다. 건강보험료율 동결과 지역보험료 부담 완화로 보험료 수입은 전년 대비 2조4340억원(3.0%) 늘어나는데 그쳤다. 다만 정부지원금 증액분(1조2000억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오는 21일 쿠팡 택배노동자 심야노동과 대유위니아 임금체불 문제 관련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환노위는 9일 전체회의에서 ‘쿠팡 택배노동자 심야노동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청문회’와 ‘대유위니아그룹 임금체불 관련 청문회’에 대한 실시계획서를 의결했다.환노위는 강한승 쿠팡 대표와 김범석 쿠팡 최고경영자 등 5명을 쿠팡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 요구하기로 했다. 대유위니아 청문회 증인으로는 박영우 대유위니아그룹 회장과 그 가족 등이 의결됐다.쿠팡은 최근 새벽배송 택배노동자들이 일하다 숨지는 일이 계속 발생하면서 비판을 받고 있다. 노동계와 시민사회는 국회에 쿠팡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지난해 쿠팡 청문회 개최 국민동의청원 동의 수가 5만명을 넘기면서 환노위에 안건이 올라가기도 했다.대유위니아는 398억원대 임금·퇴직금 체불이 발생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검찰은 재판에 넘겨진 박 회장에 대해 지난해 12월 징역 10년을 구형했다.국민의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