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평소 술과 함께 차돌박이나 삼겹살 같은 기름진 부위의 고기 안주를 즐기던 직장인 A씨(55)는 최근 변비와 설사가 계속 반복되자 불안한 예감이 들었다. 과거 건강검진에서 대장내시경을 받을 때도 용종이 발견돼 몇 군데 제거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의사가 대장 용종 중에는 암으로 진행할 수 있는 것도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으라고 했기 때문에 그는 병원을 찾아 자신의 대장 상태에 관해 상담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대장암 판정을 받은 그는 “그래도 종양이 더 커지기 전 비교적 빨리 암을 발견한 편”이라고 말했다.대장암은 국내에서 발생률 증가 추세가 가장 뚜렷한 암종 중 하나다. 가장 최근 통계에선 국내 암종별 발생률에서 2위로 나타났으며, 곧 1위를 차지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올 정도로 흔한 암이 되기도 했다. 2023년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를 보면 대장암은 2021년 기준 3만2751건 발생해 갑상선암(3만5303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재단법인 3·1문화재단은 제66회 3·1문화상 수상자로 이석구 연세대학교 교수, 임대식 카이스트 교수, 허달재 의재문화재단 이사장, 심상준 고려대학교 교수를 선정한다고 9일 밝혔다.이 교수는 탈식민적 관점에서 서구 중심적 영문학 연구를 비판한 공로로 인문사회과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임 교수는 ‘히포 신호전달경로’가 조직 줄기세포의 분열·분화를 조절함으로써 조직의 발생과 재생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 사실을 발견한 공로로 자연과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허 이사장은 남종문인화의 예술적 본질을 현대적 시각언어로 탐구·승화시키는 데 기여한 공로로 예술상을 수상했다.심 교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이산화탄소를 화학제품 및 바이오 연료로 전환하는 광생물반응기 기술을 산업체에 이전한 공로로 기술·공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시상식은 오는 3월1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각 수상자에게는 1억원의 상금이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