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법률사무소 시공능력 평가 58위 중견건설사인 신동아건설이 6일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주택 브랜드 ‘파밀리에’로 알려진 신동아건설은 2019년 11월 워크아웃에서 벗어난 지 5년 만에 또다시 법정관리 절차를 밟게 됐다.법조계에 따르면 신동아건설은 이날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부장판사 이여진)에 기업회생절차 개시 신청서를 냈다.재판부는 이르면 이달 중 보전처분, 보전관리명령, 포괄적 금지명령 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이 생존가치가 없어 청산하는 게 나은지, 회생절차를 통해 기업활동을 다시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나은지 등을 판단하는 사전 절차다.신동아건설이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것은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유동성 악화가 원인으로 전해졌다.경남 진주 신진주 역세권 타운하우스, 경기 의정부역 초고층 주상복합 등 신동아건설이 책임준공을 맡은 일부 현장에서 대규모 미분양이 발생했다. 경기 화성시 송산면 송산그린시티 타운하우스 개발사업의...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태양광 전기차 스타트업 앱테라 모터스에 원통형 배터리를 단독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서 앱테라 모터스, 국내 배터리 팩 제조사 시티엔에스와 3자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부터 2031년까지 7년간 앱테라 모터스에 원통형 배터리(2170) 4.4GWh(기가와트시)를 공급한다.앱테라 모터스가 개발한 태양광 전기차 ‘앱테라’는 태양광 패널과 배터리 팩을 동시에 적용해 주행거리를 극대화한 새로운 형태의 모빌리티다. 지난해 시험 주행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5만여 대의 선주문을 받아 올해부터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앱테라 모터스에 따르면 이 차량은 1회 충전으로 643㎞ 주행이 가능하다. 하루 동안 태양광 패널만으로도 64㎞ 주행이 가능해 도심 출퇴근용...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미 서부 최대도시 로스앤젤레스(LA)에서 확산 중인 동시다발 산불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 지원책을 발표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진행한 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연방 정부의 복구 비용을 100% 늘릴 것”이라며 “앞으로 180일 동안 들어가는 비용의 100%를 연방정부가 부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비용이 잔해 제거, 임시 숙소, 응급구조대원 급여와 함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모든 필요한 조치에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산불 상황에 대해 “최악이다. 캘리포니아 역사상 가장 광범위하고 파괴적”이라며 현장에서 분투 중인 소방대원과 구조대원을 격려하고 “이 상황을 극복하고 결국에는 회복하고 재건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복구 비용 마련을 위해 연방 의회에 도움을 요청하겠다면서 “의원들이 더 많은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한 걸음 더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