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중계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발생한 대형 산불로 할리우드 스타들까지 피해를 입었다.11일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산불이 캘리포니아주 해안가 말리부 지역 주택가를 덮치면서 영화 <브레이브 하트> 주연인 유명 배우 멜 깁슨의 집이 전소됐다.화재 당시 깁슨은 팟캐스트 방송 출연을 위해 텍사스주 오스틴을 방문 중이었고, 깁슨의 가족은 화재를 피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집은 깁슨이 15년간 살았던 곳이다.깁슨은 팟캐스트 방송에서 이런 사실을 알리며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비판했다. 그는 “(뉴섬 주지사가) 산불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며 “내 생각이 우리 세금이 아마 개빈의 헤어 젤에 들어간 것 같다”고 말했다. 깁슨은 지난해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였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을 지지했고, 뉴섬 주지사는 민주당 소속이다.깁슨 외에도 패리스 힐튼, 제프 브리지스, 빌리 크리스털, 애덤 브로디, 마일로...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박종준 전 대통령 경호처장이 13시간 가량의 경찰 조사를 마쳤다. 경찰은 박 전 처장을 긴급체포하지 않고 귀가 조치했다.박 전 처장은 이날 오후 11시10분쯤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조사를 마치고 나와 “수사기관의 조사에 최대한 성실히 임하려 노력했고 소상하게 설명했다”고 했다. 이밖에 “경찰 조사 전 사의를 표명한 이유는 무엇인지”, “지난 체포영장 집행 당시 대통령의 구체적인 지시가 있었는지”. ‘윤 대통령이 출석을 만류했느냐’, ‘체포 집행 저지선은 본인 구상인지’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차에 올라 귀가했다.박 전 처장은 이날 오전 10시5분쯤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에 출석했다. 박 전 처장은 경찰에 출석하면서 “어떠한 경우에도 물리적인 충돌이나 유혈사태가 일어나선 안 된다”며 “현직 대통령 신분에 맞는 수사 절차가 진행돼야 한다”고 했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박 전 처장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