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중계 저비용항공사(LCC)인 티웨이항공이 인천공항에 항공기 정비시설을 짓는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티웨이항공이 인천공항 제4활주로 인근 첨단복합항공단지 7만㎡에 항공기 5대를 동시에 정비할 수 있는 격납고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국내 저비용항공사가 인천공항에 항공기 정비시설을 건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티웨이는 1500억원을 들여 항공기 정비시설을 내년에 착공, 2028년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항공기 38대를 보유하고 있는 티웨이항공은 현재 운항 중인 항공기 정비를 중국이나 몽골에서 하고 있다.인천공항공사는 티웨이가 항공정비시설을 구축하면 10년간 4784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0년간 국내 정비 확대를 통해 1826억원의 국부유출 방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특히 전남 무안공항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계기로 저비용항공사의 항공기 정비의 중요성이 주목받고 있는 만큼, 대형항공사 중심으로 운영되던 국내 항공기 정비시장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
설 연휴를 앞두고 성수품 가격이 급등하고 대학들의 등록금 인상 움직임이 줄 잇고 있다. 윤석열 내란 사태 여파로 ‘1%대 성장’ 쇼크가 몰아치고 물가마저 들썩여 서민들의 생활고가 가중되고 있지만, 정부는 마땅한 민생 해법과 출구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에 따르면 작황이 부진한 설 성수품 가격이 1년 전보다 크게 올랐다. 무는 1개에 3330원으로 1년 전 대비 84.3%, 배추 한 포기 가격은 5211원으로 1년 전보다 64.8% 급등했다. 배(10개)는 4만2290원으로 전년 대비 25.6% 뛰었다. 이미 상승한 농축산물 가격이 폭설과 한파로 더 치솟을 수 있다니 걱정이 앞선다. 설상가상으로 환율도 1500원에 육박하면서 수입품·생필품 물가를 자극하고 있다. 원유·천연가스·코코아 등 에너지와 원재료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경제 특성상 고환율이 지속되면 결국 소비자물가를 압박하게 된다. 대상은 설 연휴를 앞두고 원자재값 상승 등을 이유로 마요네즈·후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