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조내구제 현대캐피탈의 독주냐, 대한항공의 추격이냐. 반환점을 찍은 프로배구가 후반기 레이스를 시작한다. 남자부는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의 불꽃 튀는 선두 경쟁과 함께 ‘봄배구’를 향한 치열한 중위권 싸움이 예고됐다.선두 현대캐피탈은 7일 천안 홈에서 OK저축은행과 4라운드 첫 번째 경기를 치른다. 허수봉과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 등 강력한 ‘창’을 보유한 현대캐피탈은 9연승하며 16승2패(승점 46점)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최하위 OK저축은행을 꺾으면 두 자릿수 연승 신바람을 이어간다.현대캐피탈이 2017~2018시즌 이후 7년 만에 정규리그 1위를 노리는 가운데, 2위 대한항공(승점 36점·11승7패)은 올스타 휴식기를 활용해 팀 전력을 재정비했다. 외국인 주포 요스바니 에르난데스, 아시아쿼터 리베로 이가 료헤이와 함께 후반기를 맞는 대한항공은 ‘통합 5연패’를 향한 추격에 나선다.전반기 막판 4연승을 질주하며 3위로 반환점을 돈 KB...
제주도가 그간 각종 편법 운영, 주민 불만으로 논란이 불거졌던 차고지증명제의 전면 개선안을 마련했다. 이번 조치로 차고지 증명제 적용 대상의 절반이 면제되면서 일부 주민의 불만은 덜 것으로 보이지만 형평성과 실효성 논란은 여전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제주도는 지난해 실시한 ‘차고지 증명제 실태조사 및 실효성 확보방안 연구용역’을 기반으로 차고지 증명제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차고지 증명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자동차의 보관 장소인 차고지 확보를 의무화하는 제도다. 제주도는 2007년 전국 최초로 도입했고 유일하게 시행 중이다. 단계적으로 확대하다가 2022년부터 제주도 전역·전 차량을 대상으로 전면 시행 중이다.이번 개선안을 보면 경형·소형자동차, 1t 이하 화물차, 제1종 저공해차량인 전기차·수소차는 차고지 증명 대상에서 제외된다.2명 이상의 자녀를 둔 다자녀 가정의 소유 자동차,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소유 자동차,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또는...
더불어민주당이 6일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 이후에도 지지율 40%를 돌파했다고 밝힌 한국여론평판연구소의 여론조사에 문제를 제기하며 형사고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전략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최근 여론조사를 통해 여론을 호도하고 있는 시도들이 많이 있다”며 “한국여론평판연구소의 편향적 여론조사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을 추진하겠다는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다.앞서 이 기관은 아시아투데이 의뢰로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40%가 나왔다고 밝힌 바 있다. (응답률 4.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최근 극우 보수층이 집결하며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일부 상승세를 보였으나, 40%에 달하는 결과는 이례적이었다.조 수석대변인은 이번 조사와 관련해 “문항 설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