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흥신소 방송통신위원회가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연봉을 삭감해 직원 처우에 보태라는 국회 상임위원회 의견을 고려하겠다고 했다.박동주 방통위 방송통신이용자정책국장은 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 출석해 “(과방위 부대의견이) 본회의에선 의결되지 않았지만 과방위에서 논의된 부대의견도 존중해 (예산을) 집행해야 하는 것으로 안다”며 “그 부분을 고려해 예산안을 올리라고 방심위에 공문을 보냈다”고 했다.방통위는 방심위에 오는 10일까지 사업수행계획을 내라고 요구했다. 방심위는 형식상 민간기구지만 방통위의 예산을 받아 운영된다.방심위는 과방위가 ‘류 위원장이 정부·여당 비판 보도를 표적 심의하며 과도한 법정 제재를 내렸다’며 예산 37억원을 삭감한 이후 사무실 반납 위기에 몰리는 등 진통을 겪어 왔다. 과방위는 류 위원장이 연봉을 삭감해 직원 처우 개선을 위해 쓰라고 부대의견을 달았지만, 류 위원장이 한동안 이를 따르지 않으면서 직원들의 반발이 거셌다. 실·국장 6명과...
올해 소비시장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키워드로 생존(Survival), 차세대(Next), 인공지능(AI), K컬처, 불황형 소비(Economical consumption)가 꼽혔다.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7일 발간한 ‘2025 유통산업 백서’에서 푸른 뱀의 해인 올해 소비시장 5대 키워드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S.N.A.K.E’를 제시했다.이에 대해 대한상의는 “경기 침체와 불확실성 고조에 생존(Survival)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만큼 유통 기업은 차세대(Next) 비즈니스 모델과 수익 모델을 찾아야 한다”며 “AI와 K컬처에서 성장 돌파구를 찾고, 가격을 중시하는 불황형 소비(Economical consumption)에도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백서에 따르면 우선 한정된 소비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시장 내 생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소매시장 성장률은 2021년 7.5%를 정점으로 2023년 3.1%, 지난해 0.8%로 ...
더불어민주당이 7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잇달아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8개 법안 재의결을 하루 앞두고 전열을 가다듬었다. 핵심은 윤석열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통과 여부다. 일각에선 두 특검법 재의결을 서둘러 추진한 지도부 결정이 아쉽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재의결을 추진할 경우 권한대행의 거부권 행사를 인정하게 되는 딜레마에 빠질 것이란 지적도 제기된다.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내란 진압을 위해 특검을 신속하게 출범시켜야 한다”며 “12·3 비상계엄이 위헌·위법하다고 생각한다면 마땅히 수사를 위한 특검법을 통과시키는 게 상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비상계엄은 잘못인데 특검법은 반대한다는 해괴한 논리를 내세우며 위헌 정당의 길로 나서고 있다”며 “강도질은 잘못이나 수사와 처벌은 안 된다는 말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비판했다.강유정 원내대변인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8일 국회 본회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