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상위노출 백화점들이 일제히 설 선물세트 본 판매에 돌입한 7일 서울시내 한 백화점에 22만~59만원짜리 한우 선물세트가 진열돼 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을 앞두고 시민들이 1차 영장 집행에 실패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대통령 경호처 지휘 책임이 있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규탄했다.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비상행동(비상행동)은 8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경호처에 대한 묵인과 지원을 중단하고 박종준 대통령 경호처장을 해임하지 못할 것이라면 최상목 권한대행은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했다.이들은 최 권한대행이 대통령 경호처의 불법 행위를 묵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복남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회장은 “경호처 지휘권은 직무가 정지된 윤석열이 아닌 최 권한대행이 갖고 있다”며 “적법한 영장 집행을 방해하는 불법 범죄 행위를 묵인한다면 그 자체로 직무유기”라고 말했다.비상행동은 “박 경호처장은 영장주의·법치주의를 무시하고 헌법의 하위법인 경호법만 운운하며 헌법 질서를 무너뜨리고 있다”며 “최 권한대행은...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 때처럼공직자는 자칫하면 범죄에 연루조직 안에서 말 꺼내기는 불가능친정 위해 전하는 제 나름의 충언“겉으로는 공익을 위한 체계를 자처하면서도 대다수의 관료가 자신의 출세를 위해 영리하게 움직이며, 정작 본질적인 일은 그만큼 치열하게 외면하는 기형적인 세계가 바로 공직사회다.”노한동 전 문화체육관광부 서기관(38)은 최근 출간된 <나라를 위해서 일한다는 거짓말>(사이드웨이)에서 한국 관료사회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노 전 서기관은 2023년 서기관으로 승진한 직후 사직했다. 대학 재학 중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지 10년 만이다.최근 경향신문사에서 만난 그는 안정적인 공직자 생활을 그만둔 이유와 관련해 위로부터의 압력에 떠밀려 부당한 일을 해야 했다거나 괴팍한 상사의 괴롭힘에 시달렸기 때문은 아니라고 말했다. 드라마에 나올 법한 극적인 사건은 없었다. 사직은 해를 거듭할수록 공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