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조내구제 외교부가 최근 발간한 <2025 일본 개황>에서 일본 주요 인사들의 ‘역사 왜곡 및 과거사 반성’ 발언 사례를 다시 수록한 것으로 5일 파악됐다. 앞서 외교부는 2023년판 일본 개황에서 해당 발언들을 삭제해 논란이 됐다.경향신문 취재 결과 외교부는 지난해 12월30일 홈페이지에 <2025 일본 개황>을 게시했다. 일본 개황은 일본의 정치·경제·사회·안보·대외관계 등 전반적인 정보를 기술한 참고 자료이다.외교부는 이번 개황에 1951년부터 지난해까지 일본 총리 등 주요 인사들이 역사를 왜곡하거나 과거사와 관련해 반성하는 내용의 발언을 요약·정리해 실었다. 독도 영유권 주장 등 역사 왜곡 발언은 224개, 과거사 반성 발언은 84개이다. 앞서 외교부는 2023년 3월 펴낸 <2023 일본 개황>에서 이런 발언들을 삭제했다. 해당 내용은 2018년판을 비롯해 최소 1996년부터 발간한 7개 개황에 지속적으로 포함됐는데, 윤석열 정부 들어 첫...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개인 에이전트(비서) 서비스 ‘에스터’(Aster)를 북미 시장을 대상으로 오는 3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뒤 올해 하반기 본격 출시한다.SK텔레콤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5’에서 에스터 사업 방향을 소개했다.에스터는 현대인의 바쁜 일상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AI 에이전트를 지향한다. 계획, 실행, 상기(리마인드), 조언 등 네 가지 기능을 구현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라스베이거스에 출장 온 사람이 ‘마지막 날 아무런 계획이 없는데 뭘 해야 할까’라고 물으면 에스터는 이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쇼핑과 맛집 방문, 공연 관람 등을 제안하며 계획을 세워준다.이용자가 공연 관람을 원할 경우, 적합한 공연을 추천하고 공연 장소 주변의 식당과 교통편까지 소개하는 길잡이 역할을 한 뒤에 각 일정에 대한 리뷰 확인과 예약, 결제까지 한 번에 실행하도록 도와준다. SK텔레콤 관계자는...
SK케미칼이 올해 고부가가치 소재 분야 경쟁력 강화로 화학업계 불황을 돌파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안재현 SK케미칼 사장은 8일 발표한 2025년 경영전략에서 “SK케미칼만이 구현할 수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 스페셜티 영역의 진입 장벽을 높임과 동시에 순환 재활용 등 또 다른 스페셜티 영역을 빠르게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섬유 중심 사업 구조를 범용 소재를 거쳐 고부가가치 소재 중심으로 성공적 변화를 이뤄낸 혁신 DNA를 바탕으로 당면하고 있는 위기를 뛰어넘고 다가올 미래 사업의 성장을 위해 몰입하겠다”고 말했다.SK케미칼은 코폴리에스터 등 고부가가치 소재 분야 제품·기술 혁신을 통해 스페셜티 라인업을 다변화함과 동시에 시장 내 입지를 한층 더 다져나간다는 계획이다. 기능 소재와 순환 재활용 소재 사업은 고객 확대·원가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사업을 성장시켜 나가기로 했다.이를 위해 SK케미칼은 기존 주력 스페셜티 사업인 그린 소재와 차세대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