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플리카쇼핑몰 # 공상과학(SF) 영화의 최고 수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1968년작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는 21세기 초를 배경으로 한다. 이 영화를 보면 인공중력이 구현되는 거대한 우주 정거장이 지구 근처에 떠 있고, 사람이 상시 거주하는 달 기지가 운영된다. 심지어 목성 궤도까지 비행하는 유인 우주선과 이 우주선을 조종하고 관리하는 인공지능(AI)도 등장한다.그런데 현실에서 인류의 우주개발은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처럼 굴러가지는 않았다. 아폴로 계획이 끝난 1970년대 이후 2010년대까지 인간은 우주선을 타고 지구에서 수백㎞ 이상을 나아가지 못했다. 지구가 빤히 보이는 우주에서만 맴돌았다는 뜻이다.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와 같은 진보는 존재하지 않았던 것이다. 우주를 연구하는 데 드는 엄청난 돈과 기술적인 한계가 문제였다. 우주 개발이 인류에게 절박한 문제가 맞느냐는 의문도 제기됐다.최...
대구지역 초등 늘봄학교 강사 등이 인건비 현실화를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대구지부와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6일 대구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대구지역 늘봄학교 프로그램 강사 인건비가 전국 최저 수준이라고 밝혔다.늘봄학교는 초등학교 방과후학교를 통합·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준비 과정을 거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강사비의 경우 교육부는 지난해 2월 발표한 ‘늘봄학교 추진방안’을 통해 1시간 당 4만원으로 하되, 시·도 교육청 및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조정 가능하도록 명시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강사비 최저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전국 시·도교육청에 특별교부금 형태로 예산을 지원했다.하지만 대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시간 당 강사비를 3만5000원으로 책정했다. 전국 대부분의 지역은 1시간 당 4만~6만원까지 정하고 있다.이에 노조는 강사비 인상을 촉구했다. 지난해 10월 국회 교육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도 대구 늘봄학교 강사...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오는 6일 서울에서 만난다. 오는 20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맞물려 퇴임하는 블링컨 장관의 ‘고별 순방’이다.조 장관과 블링컨 장관이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 한·미 동맹과 한·미·일 협력, 북한 문제, 지역·글로벌 현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3일 외교부가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5일 한국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블링컨 장관은 방한은 오는 20일 트럼프 2기 정부가 들어서기 전에 이뤄지는 고별 방문이다. 바이든 정부에서 이뤘던 한·미 동맹과 한·미·일 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이 성과들이 트럼프 행정부에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회담에서는 우크라이나전에 참전한 북한군에 관한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1만1000여명의 북한군 특수부대가 참전했으며 수백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블링컨 장관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예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