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 상위노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일 올해 수출 여건에 대해 “글로벌 고금리·고환율, 미국 도널드 트럼프 신정부 출범 등 우리 대외 무역 통상 여건의 불확실성은 여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안 장관은 이날 오후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에서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 정국위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 대표 등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방문은 경기 침체 장기화와 12·3 비상계엄 사태 등 정치적 불확실성 속 올해 수출을 독려하는 차원이었다.안 장관은 지난해 수출 실적에 대해 “녹록지 않은 대내외 수출 여건에도 수출 원팀 코리아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쾌거를 거두며 우리 경제 펀더멘탈(기초)의 굳건함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산업부는 지난해 수출 실적은 6837억6400만달러로, 기존 최대였던 2022년 실적(6835억8476만달러)을 경신했다고 전날 밝혔다.안 장관은 올해 수출 기업 유동성 확보를 위한 무역 금융 360조원, 해외전시회·무역사절단·수출상담회...
2025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전국 의과대학 지원자 수가 1만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의료인 양성 체계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학부로 전환된 2022학년도 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의대 모집정원 증원으로 최상위권 학생들의 지원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5일 종로학원이 2025학년도 전국 39개 의대 정시 지원자 수를 분석해보니 1만51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2421명(29.9%)이 증가한 수치다. 범위를 최근 6년으로 넓혀도 지원자 수는 2020학년도 이래 최대 규모다.권역별로 보면 충청권 의대 지원자 수는 전년 대비 762명(44%) 늘었다. 대구·경북은 502명(37.6%), 부산·울산·경남은 376명(27.5%), 강원권은 349명(58.4%), 호남권은 192명(26%), 경인권은 130명(18.3%), 제주권은 55명(50%), 서울은 55명(3.6%) 늘었다.비수도권 의대 27곳 중 정시에서 지역인재전형을 실시한 21곳에 지원한 수험생은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