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당일 국민의힘이 4일 국회 탄핵소추단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 사유에서 내란죄 부분을 철회하기로 하자 “공당이라면 국민께 즉시 사과하라”며 공세에 나섰다.박수민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전국에 현수막까지 붙이면서 선동해 오던‘내란죄’ 공세인데 공식적인 헌법 재판에서는 슬그머니 ‘내란죄’를 내려놓고 있다”며 “이게 무슨 이중적인 태도냐”며 이같이 말했다.박 원내대변인은 “당초 이래서 국민의힘은 탄핵을 걱정했다”며 “탄핵이 너무 급하다, 법사위 검토도 거치지 않았다, 많은 문제 조항들이 있다고 우려했었다”고 했다.박 원내대변인은 이어 “그간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탄핵 반대당, 내란 공범당, 내란 방조당, 내란 선전당이라고 공격해 오지 않았냐”며 “최근에는 국민의힘의 당지도부와 의원들을 내란선전죄로 형사 고발까지 했는데 헌법재판소에서 슬그머니 내란죄를 내려놨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내란죄 제외는 자칫 국회 탄핵소추안을 다시 가결해야 하는 심대한 논란...
의대 증원을 두고 지속되는 의·정 갈등으로 인해 국민 10명 중 7명이 스트레스와 피로감을 느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민들은 의·정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자신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여겼다.7일 서울대 보건대학원은 ‘보건의료 개혁 정책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지난달 20~24일 5일간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정부의 의료개혁 정책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조사는 연구진이 개발한 문항을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설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의사 수는 모자란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절반을 넘었다. ‘평소 한국의 의사 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과반인 57.7%가 ‘모자란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적정하다’는 26.8%, ‘적정 수준을 초과한다’는 6.5%였다. ‘의사 인력의 지역이나 진료과 별 불균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는 문항에는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했다’는 답이 87.6%로 다수였다....
퇴임을 앞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에 80억달러(11조7000억원) 상당의 무기를 판매하기로 했다. 퇴임 전 마지막 지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 등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미 국무부가 이스라엘 무기 판매 계획을 의회에 통보했다고 전했다. 미 행정부는 외국에 무기를 팔기 전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이스라엘에 전투기·공격 헬리콥터용 군수품, 포탄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악시오스는 전투기용 AIM-120C 공대공 미사일, 드론, 155㎜ 포탄, AGM-114 헬파이어 공대지 미사일, 소구경탄, 통합정밀직격탄(JDAM) 등이 포함된다고 전했다.미 당국자는 이번 판매 계획은 “중요한 군수품과 방어 능력을 재공급함으로써 이스라엘의 장기적인 안보를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면서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국제법과 국제인도법에 따라 자국민을 방어하고 이란과 그 대리단체의 침략을 억제할 권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