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경기 부산시는 ‘피란수도 부산유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공식 누리집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은 2023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돼 올해 등재 추진 후속 절차가 진행된다.부산시 문화유산과와 뉴미디어담당관이 협력해 지난해 12월 온라인 소통 공간인 누리집을 구축하고 한 달간 시범운영을 거쳤다.부산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에 따른 외국 정보 전달의 필요성이 높아져 영문판 누리집도 마련했다.누리집에는 대표적인 문화유산 축제인 ‘피란수도 부산 문화유산야행’ 등 문화행사 정보와 피란수도 부산 캐릭터인 ‘금순이 & 금동이’ 관련 정보도 살펴볼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4년 전 벌어진 ‘1·6 의회 폭동’ 사건을 ‘사랑의 날’로 둔갑시키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5일(현지시간) 비판했다.NYT는 이날 머리기사로 2021년 1월6일 의회 폭동의 전모와 이후 상황을 되짚으면서 트럼프 당선인 측이 지난 4년간 음모론을 퍼뜨리고 ‘순교 이야기’를 엮어내 정치적 이득을 얻었다고 지적했다.1·6 의회 폭동은 2020년 대선에서 낙선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부정선거 음모론을 펴며 지지자들에게 대선 불복 선동을 한 후 수천명의 지지자들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의회 인준을 막기 위해 의사당에 난입한 사건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 사건으로 약 157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실형을 선고받은 645명을 포함해 1200명 이상이 유죄 확정판결을 받았다.NYT는 의회 폭동 사건 이후 트럼프 당선인의 불안정한 정치 경력은 끝난 듯했지만, 트럼프 당선인과 그의 충성파들이 역사를 효과적으로 세...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평양 국제마라톤이 6년 만에 다시 열린다. 북한이 마라톤 대회를 계기로 관광산업을 통해 외화벌이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6일 북한 체육성이 운영하는 ‘조선 체육’ 홈페이지에는 오는 4월 6일 열리는 ‘제31차 평양국제마라톤 경기대회’ 모집 요강이 게재됐다.대회는 남녀 풀코스(42.195㎞)·하프(21.097㎞)·10㎞·5㎞로 나눠 열린다. 참가비용은 풀코스 150달러, 하프 100달러, 10㎞와 5㎞는 각각 70달러 선에서 책정됐다. 평양 김일성경기장을 출발해 개선거리와 우의탑, 평양대극장, 만경대학생소년궁전 등 평양 일대를 달리는 코스다.대회는 전문가 부문과 동호인(애호가)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외국인 참가자 중 전문가 부문은 나라별 남녀 선수 1명씩을 원칙으로 오는 20일까지 공식 초청장을 보낼 것이라고 안내했다. 왕복 항공권과 숙식비는 북한 측에서 제공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