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서울 한남동 관저에 칩거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일 관저 앞에서 집회를 연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담은 편지(사진)를 보냈다. 법원이 체포영장을 발부해 강제수사에 직면한 윤 대통령은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 편지는 수사와 탄핵심판 심리를 앞두고 지지자 결집과 동원을 유도하려는 의도로 보인다.윤 대통령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애국시민 여러분!”이라는 말로 시작한 편지에서 “새해 첫날부터 추운 날씨에도,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이렇게 많이 나와 수고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저는 실시간 생중계 유튜브를 통해 여러분께서 애쓰시는 모습을 보고 있다”며 “정말 고맙고 안타깝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어 “나라 안팎의 주권침탈세력과 반국가세력의 준동으로 지금 대한민국이 위험하다”며 “저는 여러분과 함께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가족 최장 5년 심리상담 제공 건의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179명을 기리는 정부 합동위령제가 열린다. 사고 현장인 전남 무안국제공항 인근에는 추모공간 조성도 추진된다.전남도는 6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고 추모하는 정부 합동위령제를 오는 18일 거행하는 방안에 대해 유가족과 협의했다”고 밝혔다. 위령제는 정부가 주관하고 전남도가 진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위령제는 참사 현장인 무안공항 활주로에서 진행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당국은 위령제에 유가족 700여 명과 각계인사 300여 명 등 10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한다. 유가족들은 새해 첫날이었던 지난 1일 사고 현장을 찾아 간단한 차례상을 차리고 희생자들을 위로했다.참사 현장 인근에는 추모공간 조성도 추진된다. 전남도는 무안공항 주변 7만㎡에 460억원을 투입해 모든 국민이 희생자를 추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추모공간에는 추모탑과 방문자 센터, 유가족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