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중계 경찰 6 압수수색, 입건 전 조사 64건 모욕죄 처벌 가능, “끝까지 추적 엄벌”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들을 향한 악성 게시물에 대해 경찰이 총력 수사에 나섰다. 참사 이후 온라인에서는 유가족이나 희생자들을 모욕하는 게시글이 잇따르고 있다.전남경찰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사본부’는 3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희생자들을 모욕하는 온라인 게시물과 댓글 등을 수사하기 위해 전국 경찰청에 전담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그동안 전남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가 수사해 왔던 온라인 비방·모욕에 대한 모니터링과 수사는 경찰청과 각 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까지 확대됐다.경찰은 온라인상 악성 게시물 6건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게시자를 파악하고 있다. 이번 참사와 관련한 악의적 게시물 70건에 대해서는 입건 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경찰은 이들을 사이버 명예훼손이나 모욕죄로 처벌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나원오 전남경찰청 수사본부장은 “악성 게시...
수습된 유해 일부 600여건“DNA 분석 완료 기다리길”“장례를 조금 미루더라도 시신 인수에 신중했으면 합니다.”류건덕씨(67)는 1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을 향해 이같이 조언했다. 그는 2017년 12월21일 29명이 숨진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의 유가족 대표다. 당시 아내를 잃은 류씨는 희생자 가족들의 심경을 누구보다 잘 안다. 그런 그가 ‘신중한 시신 인수’를 강조한 것은 안타까운 경험 때문이다.당시 제천에서는 숨진 10대 A양의 장례를 치른 한 유족이 이후 한 달여 동안 3번이나 더 장례를 진행했다. 처음 수습된 시신을 경찰로부터 넘겨받은 유족은 화장 후 유골을 안치했다. 하지만 이후 현장 감식 과정에서 유해 일부가 발견됐고 DNA 분석 결과 A양으로 확인됐다. 가족들은 유해를 넘겨받아 또다시 화장하고 유골함에 합장했다.고통스러운 상황은 끝이 아니었다. 참사 현장에서는 이후에도 A양의 유해 일부가 2번이나 추가로 발견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