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 상위노출 한국편집기자협회(회장 김창환)는 제279회 이달의 편집상 탄핵정국특별부문 수상작으로 경향신문 구예리 부장(사진)의 <‘내란죄’ 윤석열 탄핵 투표 불참한 국민의힘 105명>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12월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국민의힘을 비판하는 지면이다. 의원 105명의 얼굴을 모두 흑백으로 처리해 열거함으로써 국민의힘의 ‘방탄 행위’를 향해 강한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체포 소식에 기뻐하긴 이른 것 같아요. 계속 자기 잘못을 정당화하는 모습을 보니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구나 싶어요.”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된 지 하루가 지난 16일 직장인 김지현씨(30)는 마음 한구석에 불안함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매일 아침 ‘윤석열 탄핵·체포’ 관련 뉴스와 동향을 챙겨봤다. 국회에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통과되는 장면, 헌정사상 최초로 현직 대통령이 체포되는 장면까지 실시간으로 지켜봤지만 여전히 마음을 놓지 못하겠다고 했다. 체포되는 과정에서도, 체포된 후에도 윤 대통령이 보인 반응이 반성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김씨는 “탄핵이 안 될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까지 들어서 계속 마음을 졸일 것 같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이 전날 체포된 직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6789자 분량의 ‘국민께 드리는 글’에 분노와 불안을 느낀다는 시민도 적지 않다. “2시간짜리 내란이 있냐”는 지난해 12월12일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