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중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서방 군대의 우크라이나 배치에 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AFP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저녁 연설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통화했다고 밝히고 “꽤 길고 자세한 대화였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방어 지원, 즉 우크라이나를 위한 다양한 형태의 방어 및 무기 패키지에 대해 협의했다”며 “또한 파트너 군대의 (우크라이나) 배치와 우리 군대의 훈련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마크롱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국면에서 서방 군대의 파병 필요성을 가장 적극적으로 피력한 유럽 정상으로 꼽힌다. 그는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에 지상군 파병을 배제해선 안 된다는 취지로 발언해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다.그러나 미국과 독일 등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다른 주요국들이 러시아와의 직접 대결을 우려해 파병에 거세게 반대하며 논의는 더 진전되지 못했다.다만 지난해 11월 미국...
겨울철에 인기가 많은 어묵 100g당 나트륨 함량이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최대 49%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수프가 포함된 제품의 경우 국물까지 먹으면 1일 기준치를 초과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판매되는 사각어묵 6개, 모듬어묵 6개 등 총 12개 제품에 대한 품질과 안전성, 표시 적합성 등을 평가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소비자원에 따르면 어묵 100g당 나트륨 함량은 689~983㎎(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34~49%)이었다. 어묵 100g 분량인 사각어묵 2∼3장만 섭취해도 한 끼 적정 나트륨 섭취량인 667㎎(33%)을 넘긴다.구체적으로 나트륨 함량은 삼진식품의 100사각어묵(사각)이 983㎎(49%)으로 가장 많았고, 사조대림의 국탕종합(모듬)은 689㎎(34%)으로 가장 적었다.특히 수프가 포함된 4개 어묵 제품의 경우 수프 1개당 나트륨 함량이 평균 19...
국내에서 가장 컸던 추돌사고는 2015년 2월11일 인천공항고속도로 영종대교에서 발생한 106중 추돌사고다. 안개가 짙게 낀 날, 도로에 형성된 살얼음인 ‘블랙아이스’까지 결합된 사고였다. 당시 영상을 보면 공항 리무진 버스, 승용차, 트럭 등 차량들이 찌그러지고 뒤엉키며 아비규환이 됐다. 사고 당시에만 사망이 2명, 부상이 130명에 달했다. 블랙아이스로 일어난 대표적 사고는 2011년 12월24일 천안논산고속도로에서 발생한 104중 추돌사고다. 제설 작업 뒤 도로에 남아 있던 물기가 얼어붙으면서 발생했다. 지난해 11월27일 원주 만종교차로(53중), 2023년 1월15일 세종포천고속도로(47중), 2020년 2월17일 순천완주고속도로(31중)에서 일어난 대형 추돌사고 원인으로도 블랙아이스가 지목된다.겨울철마다 블랙아이스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가 반복되고 있다. 14일에도 그랬다. 오전 시간대 경기도에서 사고 차량만 130대가 넘었고 모두 19명이 부상을 입었다. 오전 5시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