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음주운전변호사 국가미래연구원이 올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67%로 제시했다. 국내 기관 중 가장 낮은 전망치다.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의원이 산업연구원 등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가미래연구원은 올해 성장률이 1.67%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이는 국제금융센터가 취합한 지난달 말 기준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IB) 8곳의 평균 전망치(1.70%)보다도 0.03%포인트 더 낮은 수준이다.국가미래연구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권 주자 시절이던 지난 2010년 12월 싱크탱크로 출범시킨 민간 연구기관이다. 김광두 전 서강대 교수가 원장을 맡고 있다.연구원은 이번 보고서에서 우리 경제의 대내 변수로 “정치적 이슈, 금융시장 불안정, 높은 가계부채와 기업부채 수준, 장기 저성장, 인구구조 변화” 등을 거론했다.아울러 대외 변수로는 “미국 달러화 강세, 무역 분쟁, 지정학적 위험 확산, 무역 정책의 불확실성, 고금리 지속, 중국...
김의 해외 수요가 크게 늘면서 지난해 국내 산지가격이 전년보다 2배 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수협중앙회가 14일 내놓은 ‘2024년 전국 수협 산지 위판장 214곳의 경매실적(잠정)’을 보면, 지난해 김류(도시락김, 김자반, 김부각 등)의 위판량은 53만6000t으로 전년 대비 4%(2만3000t) 증가했다. 위판량은 소폭 증가한 데 반해 위판액은 2023년 6153억원에서 지난해 1조1591억원으로 무려 88%(5438억원)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1kg당 단가로 환산하면 1199원에서 2163원으로 2배 가까이 오른 셈이다.수협중앙회는 “수산물 수출 품목 1위를 차지하며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김의 수요를 국내 공급이 따라가지 못해 가격이 높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2023년 김 수출액은 7억9000만달러(약 1조900억원)로, 전 세계 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은 73.4%에 달한다. 최근 더 늘어난 해외 수요를 감안하면 지난해 김 수출액은 전년보다 더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