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야구중계 국민의힘 의원 45명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막기 위해 대통령 관저 앞에 모이는 등 행동을 한 것에 대해 시민사회가 “내란수괴의 인간방패”라고 비판하면서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참여연대와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전환 서울비상행동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의원들이 집단적으로 내란을 비호하고 있다”며 국민의힘 의원 45명의 사퇴를 촉구했다.이들은 “국민의힘은 법원이 적법하게 발부한 체포영장을 불법이라고 우기더니 급기야 영장 집행을 막겠다며 국민의힘 의원 45명이나 관저 앞으로 달려갔다”며 “연일 극우세력을 선전·선동하며 윤석열 친위대를 자처하고 법치주의를 부정하고 있다”고 했다.백미순 참여연대 공동대표는 “국민의힘 강령 어디에 국민을 향해 총부리를 겨눈 대통령에 동조하고 그를 옹호하라는 내용이 담겨있냐”며 “도대체 어떤 계산이 서면 공당으로서 최소한의 판단과 윤리를 이런 식으로 집어던질 수 있느냐”고 물었다....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세가 확산되면서 의심환자가 201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앞으로 1~2주는 유행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질병관리청은 지난 9일 호흡기감염병 관계부처 합동대책반 회의를 열고 유행상황을 점검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질병청이 의원급 의료기관 300곳에서 인플루엔자 표본감시를 한 결과, 독감 의사환자(의심환자)는 최근 9주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의심환자 수는 올해 1주차(지난달 29일~지난 4일)에 의원급 외래환자 1000명당 99.8명으로, 2016년 감시 체계를 구축한 뒤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전 최고치는 2016년 52주차 86.2명이었다.모든 연령층에서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나, 1주차 기준으로 13~18세에서 177.4명으로 가장 환자 발생이 많았다. 이밖에 7∼12세(161.6명), 19∼49세(129.1명) 등 학령기 아동 청소년층 전파가 유행을 주도하고 있다.질병청은 코로나19 ...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대통령 경호처 내부 분위기와 관련해 “MZ세대 경호관들은 부글부글한다”고 밝혔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시도 중 유혈사태 발생 가능성에 대해선 “상식적인 경호처 직원들, 그리고 대다수 경호처 경호관들은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윤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그분들이 배워왔던 게 있고 일반 상식이라는 게 있다. 그런데 그중 일부, 김용현을 절대적으로 추종하는 사람들이 어떤 짓을 벌일지도 모른다는 그런 우려는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의원은 사회자가 경호처 전체 분위기에 관해 묻자 “수면 아래에서는 부글부글 끓고 있다”라며 “일부 수뇌부들이 지금 벌이는 이 망언과 행동에 대해서 굉장히 불만이 많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석에서는 ‘저 사람들 미친 거 아니야?’라는 식으로까지도 이야기한다고 한다”고 주장했다.윤 의원은 “다만 그걸 집단적으로 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