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우크라이나군이 북한군 2명을 생포한 사실을 국가정보원이 12일 확인했다. 북한군 중 한명은 심문에서 러시아에 도착한 이후에야 파병 사실을 알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국정원은 이날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9일 러시아 쿠르스크 전장에서 북한군 2명을 생포한 사실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국정원은 “북한군들은 쿠르스크 전선에서 부상을 당한 채 생포됐다”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했다. 국정원은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인 보안국(SBU)과의 실시간 공조를 통해 북한군 생포를 포함한 현지 전황을 파악했다고 밝혔다.북한군 1명은 조사에서 “지난해 11월 러시아에 도착해 일주일간 러시아 측으로부터 군사훈련을 받은 뒤 전장으로 이동했다”라며 “전투 중 상당수 병력 손실이 있었고 본인은 낙오돼 4~5일간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다가 붙잡혔다”고 진술했다고 국정원은 전했다. 이 북한군은 “전쟁이 아닌 훈련을 받기 위해 이동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으며, 러시아에 도착 후...
100세 나이로 별세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국가 장례식이 9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립대성당에서 진행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등 5명의 전·현직 대통령이 한자리에 모여 “분열된 미국에서 보기 드문 통합의 순간”이라는 평가가 나왔다.대통령 클럽·정치적 라이벌 한 자리에…트럼프 푸른 넥타이 눈길지난달 29일 별세한 카터 전 대통령의 국장은 의사당에 안치돼 있던 관을 예포 21발과 함께 대성당으로 운구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장례식에는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을 비롯해 빌 클린턴, 조지 W 부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 5명의 이른바 ‘대통령 클럽’이 총집결해 화제가 됐다.대선에서 트럼프 당선인에게 패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2021년 당연직 상원의장(부통령)으로 트럼프 당선인이 패배한 대선 결과 인증 절차를 진행해 트럼프 당선인 눈 밖에 난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 등...
국내 300인 이상 기업의 대졸 정규직 초임 평균이 처음으로 5000만원을 넘어섰다.한국경영자총협회가 12일 발표한 ‘우리나라 대졸 초임 분석 및 한·일 대졸 초임 비교’에 따르면 국내 300인 이상 사업체 정규직 대졸 초임(초과급여 제외)은 평균 5001만원으로 분석됐다.임금 총액은 2023년 기준으로 34세 이하 정규직 대졸 신입사원이 받은 정액 급여에 특별급여(정기상여·변동상여)를 더하는 방식으로 계산됐다.전체 대졸 정규직 초임 평균은 3675만원인 가운데 사업체 규모에 따른 임금 격차가 컸다. 300인 이상 사업체를 기준으로 300인 미만 사업체의 정규직 대졸 초임은 64.7%(3238만원)에 그쳤다. 30∼299인 사업체는 71.9%(3595만원), 5∼29인은 61.4%(3070만원), 5인 미만은 54.6%(2731만원) 수준이었다.임금 총액에 초과급여를 포함할 경우 300인 이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