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상위노출 정치 이념 논란이 불거진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한 경북 경산 문명고에 대해 학부모와 시민단체가 교과서 선정 취소와 관련한 소송을 제기했다.문명고 친일·독재 미화, 불량 한국사교과서 채택 대응 대책위원회(대책위)는 9일 오전 대구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량 한국사 교과서를 선정한 문명고 학교장을 상대로 교과서 선정 무효확인 소송과 가처분신청을 냈다”고 밝혔다.문명고는 지난해 전국 일반계고 중 유일하게 한국학력평가원이 펴낸 교과서를 채택했다. 이 교과서는 친일 인사를 두둔하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축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이승만 정권에 대해 ‘독재’ 대신 ‘집권연장’으로 표현하는 등 독재 정권을 옹호했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제주 4·3사건과 여수·순천 10·19사건 희생자에 대해서는 ‘반란군’으로 서술해 문제 제기를 받자 반란군 표현을 삭제하기도 했다.대책위는 “해당 교과서는 이주호 교육부 장관의 청년보좌역으로 근무하는 A씨가 저자로 참여했다”며 “202...
미국 서부 최대 도시 로스앤젤레스(LA) 해안가에서 시작된 산불이 돌풍을 타고 번지며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7건으로 늘어난 산불에 최소 5명이 숨지고 15만5000여명이 대피했으며, 서울 여의도 면적 25배에 해당하는 지역이 불탔다.이날 AP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전날 LA 해안가 부촌 지역인 퍼시픽 팰리세이즈에서 발생한 산불이 국지성 돌풍 ‘샌타 애나’로 인해 통제 불능 수준으로 번지고 있다. 이튼, 허스트, 우들리에 이어 올리바스와 리디아, 할리우드힐스 등에서 추가 산불이 보고되면서 7건의 대형 산불이 동시다발로 LA와 그 주변 지역을 초토화하고 있다.CNN 집계를 보면 팰리세이즈 산불로 1만5832에이커(약 64㎢), 이튼 산불로 1만600에이커(약 43㎢)가 소실됐다. 허스트 산불은 700에이커(약 2.83㎢), 우들리 산불은 30에이커(약 0.12㎢), 올리바스 산불은 11에이커(약 0.05㎢), 리디아 산불은 80...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전자박람회(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 홍보관을 개관했다.인천경제청은 지난 7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North Hal의 AI존에 139㎡에 ‘INCHEON-IFEZ 홍보관’을 개관해 전 세계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IFEZ 홍보관은 송도와 영종도를 잇는 인천대교와 인천국제공항 등을 모티브로 인천의 글로벌 연결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도시 르네상스, 오늘의 기술로 미래 도시를 건설하다’를 주제로 한 홍보관은 건강과 안전(Health & Safety), 도시 지능(Urban Intelligence), 친환경기술(Eco Harmony), 체험형 기술(X-Tech)의 4개 테마존으로 구성돼 기술, 자연, 인간의 융합을 선보이며 지속 가능한 도시의 미래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인천경제청은 지난 7일 ‘인천의 밤(All C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