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정신없이 돈가스를 튀기다보니 어느새 휴식시간입니다. 보통은 이 시간을 이용해 직원들과 늦은 점심을 먹는데, 오늘은 제가 짬뽕 국물이 곁들여진 달걀볶음밥을 만들기로 했습니다.달걀볶음밥은 7세기 초 수나라 황제인 양제(煬帝)에 의해 유명해졌다고 전해집니다. 수양제는 자신이 건설한 대운하를 따라 순행에 나섰다가 강소성 양주에 도착했을 때 이 요리를 처음 접했고, 너무나 마음에 들었던 나머지 순행을 떠날 때면 항상 이 요리를 즐겼다고 합니다. 이를 계기로 대운하를 따라 중국 각지로 퍼져나간 이 요리는 ‘양주볶음밥’으로 알려지게 되죠. 한편 이 요리의 또 다른 이름은 ‘쇄금반(碎金飯)’인데요, 노랗게 코팅된 밥알이 마치 금 부스러기로 밥을 지은 것 같다하여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그렇다면 달걀볶음밥에는 어떤 비결이 숨어 있길래, 중국 전역을 호령했던 수양제의 마음을 훔칠 수 있었던 걸까요? 그 첫 번째 비결은 화력입니다. 요리는 식재료의 변화를 통해 맛과 향, 그리고 식감...
짧은 영상(쇼트폼) 플랫폼 회사인 틱톡 내 유해 콘텐츠 분류 교육을 받은 교육생이 본채용을 거부당한 것은 부당해고라는 판정이 나왔다. 교육생이 시용노동자로 인정돼 부당해고 인정을 받은 것은 24년 만이다.서울지방노동위원회가 지난달 9일 교육생 A씨가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받아들인 것으로 12일 확인됐다.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와 도급계약을 맺은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는 지난해 6월 인공지능(AI)이 유해 콘텐츠를 걸러내는 데 필요한 자료를 가공·검수하는 ‘데이터 라벨링’ 업무 담당자 채용공고를 냈다. A씨는 채용 면접에 합격해 지난해 7월1일부터 11일까지 업무교육을 받았다.A씨는 첫 교육을 받던 날 “교육 기간은 채용 확정을 위한 심사 과정이므로 근로계약 기간에 해당하지 않는다” “교육생은 근로자가 아니며 채용 확정 전 채용 응시자 신분” 등의 조항이 담긴 교육 안내 확인서에 서명했다. 회사는 지난해 7월11일 A씨 근태에 ...
오후 8시~10시, 휴일에도 문 열도록 지원지난해 12월 전남 신안군을 찾았던 40대 A씨는 끼니 해결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저녁 시간이 조금 지난 오후 8시쯤 도착한 섬에서는 면사무소가 있는 중심 마을에서도 문을 연 식당을 찾기 어려웠다. A씨는 지인의 도움으로 겨우 식사를 해결할 수 있었다고 한다.신안군이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밤늦은 시간과 휴일에도 문을 여는 ‘당번음식점’ 제도를 도입한다. 군에서 운영비 일부를 지원해서라도 읍이나 면 소재지에는 최소한 한 곳의 음식점이 문을 열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신안군은 지난달 31일 ‘신안군 심야 당번음식점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고 12일 밝혔다.신안군은 “그동안 섬 지역 특수성으로 인해 저녁 시간이나 주말과 휴일에 문을 여는 음식점이 부족해 주민들과 관광객 불편이 켰다”고 설명했다. 신안은 모든 읍·면이 섬으로 이뤄져 있다.군은 음식점 이용에 불편을 겪는 문제를 해소해 관광산업과 지역 경제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