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비교사이트 2025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전국 의약학계열 지원자가 전년보다 18%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의대 모집정원이 늘면서 치대·한의대·약대 등 의약학계열에 연쇄적으로 지원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이공계열 지원자 수는 전년 대비 줄었다. 의대증원을 하며 우려했던 ‘의대 쏠림’이 현실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8일 종로학원이 전국 의약학계열 정시 지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의·치·한·약대 지원 건수는 2만2546건으로 전년 대비 18.4%(3509건) 늘었다. 이 중 의대 지원 증가폭이 29.9%로 가장 컸다. 이어 치대 16.4%, 한의대 10.9%, 약대 8.3% 순이었다.권역별로 보면 서울권 의약학계열 지원자 수는 4629명이다. 서울권은 전년 대비 모집인원이 42명 줄었는데도 449명이 더 몰렸다. 경인권 지원자 수는 1673명, 비수도권은 1만6244명이다.치대·한의대·약대 경쟁률은 모두 올랐다. 2025학년도 치대 정시 모집 경쟁률은 6...
올해 분양 예정인 아파트의 30% 이상은 세부 일정을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분양 예정 물량도 역대 최저 수준인 만큼,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는 커질 것으로 보인다.1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14만6130가구다. 2010년(17만2670가구) 이후 14년 만에 최저치다. 그마저도 33%(4만8227가구)는 분양 일정조차 잡지 못했다. 분양이 밀리면서 공급 물량이 더 줄어들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지역별로 서울은 분양예정 물량 2만1719가구 중 절반 가량(48%)인 1만432가구가 일정을 잡지 못했다. 경기는 5만550가구 중 33.2%인 1만6758가구가 미정이다. 광주 76.8%, 충남은 53% 역시 분양 일정을 잡지 못한 상태다.10대 건설사의 올해 분양계획 물량은 10만7612가구로 지난해 대비 약 31% 감소한 10만7612가구로 나타났다. 지난해 15만5892가구보다 줄어든 것이다. 공사비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