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중계 중국 유명배우가 태국여행 중 실종됐다 보이스피싱 조직 은거지로 악명 높은 미얀마 국경지대에서 발견됐다. 태국과 중국 당국은 범죄조직의 인신매매 가능성을 두고 실종경위를 파악하고 있다.중국 영문 관영매체인 차이나 데일리는 8일 태국 치앙마이 중국 총영사관을 인용해 배우 왕싱이 태국 입국 이후 나흘간의 연락 두절 끝에 전날 미얀마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태국 매체 방콕포스트는 태국 경찰이 미얀마 국경수비대로부터 왕싱을 인도받아 태국으로 데려와 보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태국 당국은 엄정한 조사와 왕싱의 안전한 귀환을 약속했다.왕싱은 지난 3일 중국 상하이에서 출발해 태국 방콕에 도착했다. 그는 캐스팅 제의를 받고 영화 촬영을 위해 입국했으며, 자신이 제작진이라고 주장한 인물과 함께 미얀마로 향했다가 당일 낮 12시쯤 미야나 남동부 미야와디 부근에서 연락이 끊겼다.왕싱의 여자친구가 5일 저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에서 이 같은 내용과 함께 긴급구조 요청을 하면서...
충북지역 시민단체가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죄를 부정하며 1인 시위를 이어가는 국민의힘 소속 충북도의원을 경찰에 고발했다. 시민단체들은 윤 대통령의 탄핵 반대 목소리를 내는 김영환 충북지사의 사퇴도 요구하고 나섰다.충북민주연합은 8일 오후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국민의힘 소속 박지헌 충북도의원을 내란 선전·선동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이들은 기자회견에 앞서 이날 충북경찰청을 찾아 박 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김지헌 충북민주연합 집행위원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은 헌법에 따라 설치된 국가기관인 국회가 권능행사를 하지 못하도록 한 내란”이라며 “내란을 일으킨 대통령의 직무를 정지하는 것은 국희의 의무이자 국회의 권한”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체포영장 집행에 저항하고 있어서 내란 행위가 종결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여전히 내란 선동·선전 우려가 남아있다. 내란을 옹호하는 박 의원을 내란 선전·선동 혐의로 고발했다”고 설명했다.박 도의원은 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비확산·군비통제를 강력히 지지하며 한국의 독자 핵무장 추진에도 반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미국 핵전략 전문가이자 전직 국방 고위당국자가 밝혔다.비핀 나랑 전 미 국방부 우주정책차관보 대행(현 매사추세츠공대 교수)은 7일(현지시간) 한미연구소(ICAS) 주최 화상 심포지엄에서 “트럼프는 한국의 독자적인 핵무장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트럼프와 조 바이든 대통령은 어떤 것에도 동의하지 않지만 단 한 가지, 핵무기를 실존적 위협으로 보는 점에서는 의견이 일치한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는 (1기 행정부 당시) 군비통제에 매우 열정적이었고 동맹국들에도 이를 기대할 것”이라며 “적대국뿐 아니라 동맹국에 대해서도 핵무기가 확산하는 것을 반대할 것”이라고 말했다.바이든 행정부에서 출범한 한·미 핵협의그룹(NCG) 미국 측 수석대표를 지낸 그는 “독자 핵무장 추구는 한국이 안보를 달성하는 데 있어 매우 값비싼 길이 될 것”이라며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