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중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은 7일 “오직 국민과 역사의 평가만 두려워하며, 국가를 위해 제대로 판단하고 책임 있게 행동하는 것만이 공직자로서 저희들의 도리”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등 정치 현안에 대해 ‘불개입’ 원칙을 고수한 채 원론적 입장을 재차 피력한 것이다.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국정의 조기 안정과 민생경제의 회복을 위해 절실한 마음으로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하도록 대통령경호처 지휘를 요청하고 더불어민주당도 ‘지휘권 행사’를 압박하고 있지만, 여기에는 응하지 않은 채 원론적 입장만 내놓은 것이다.최 권한대행은 최근 격화하고 있는 집회 분위기에 대해서도 “행정안전부·경찰청 등은 각종 집회·시위를 안전 중심으로 관리하고, 겨울철 안전사고에도 철저히 대비해달라”고만 당부했다....
서울시는 8일 “올해 첫 한파주의보 발효에 따라 시와 25개 자치구에서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서울 지역 기온이 영하 12℃까지 내려갈 것으로 전망 중이다.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은 한파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에너지복구반, 의료방역반, 구조구급반으로 구성해 운영된다. 기상현황, 피해발생현황, 취약계층 및 취약시설 보호현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과 피해 발생 시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시는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도록 돌봄 필요 노인 등에게 전화를 통해 안부를 확인하고, 미수신 시 방문해 안전을 확인할 방침이다. 저소득 노인에게는 도시락·밑반찬 배달을 지원한다. 거리 노숙인 상담 및 밀집지역 순찰 등을 강화하고, 방한용품 등도 지급할 계획이다.서울시 재난안전정보 포털인 ‘서울안전누리’를 통해 실시간 재난속보를 제공하고, 가까운 한파쉼터 등도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