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대출 LG그룹의 계열사로 시스템통합(SI) 업체인 LG CNS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나선다. LG CNS는 기업공개(IPO)를 발판으로 디지털전환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LG CNS의 최대주주가 50% 지분을 보유한 (주)LG이고, 이미 모회사인 LG가 국내 증시에 상장돼 있다는 점에서 ‘중복 상장’ 논란이 제기된다.LG CNS는 9일 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밝혔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KB증권·뱅크오브아메리카·모건스탠리로 주당 희망공모가액은 5만3700원~6만1900원이다. 총 공모주식 수는 1937만7190주로 희망 공모가 최상단 기준 공모가액은 약 1조2000억원, 시가총액은 약 6조원에 달한다. 2022년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이후 3년 만에 최대 규모의 IPO가 될 전망이다. CNS가 상장에 성공하면 LG그룹의 12번째 상장사가 된다.CNS는 삼성SDS, 현대오토에버처럼 대기업의 전산서비스를 전담하는 계열사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자와 유족들에 대해 악성 게시글을 올린 피의자가 추가로 검거됐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9일 오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한 사이버 악성 게시글 및 영상을 올린 이들에 대해 지난 8일 오후 5시 기준 총 163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전날 전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악성 게시글 게시자 1명을 추가로 검거하는 등 전국 시·도 경찰청에서 피의자들을 차례대로 특정해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4일에도 악성 게시글을 올린 30대 남성 1명을 붙잡았다. 이 남성은 “별생각 없이 올렸다”며 범행을 인정했다.경찰은 지난달 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 등에 희생자·유가족을 모욕하거나, 사실과 다른 내용을 담은 허위 게시글이 잇따라 올라오자 수사에 나섰다. 특히 의사·의대생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는 의사 국가고시를 준비 중인 유가족을 비방하고 조롱하는 글이 올라왔다. 함 유튜브 채널은 구조작업 중 소방...